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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직선제 가로막은 의협 상임이사회 규탄"
대전협, "직선제 가로막은 의협 상임이사회 규탄"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1.11.25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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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일호, 이하 대전협)가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를 규탄하고 나섰다.

대전협은 25일 성명서를 발표, 협회가 ‘대한의사협회장 직선제 전환’ 의견을 의협 상임이사회에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의협 직선제를 성취하려는 의지가 전무하다며 이는 젊은 의사들의 의견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대전협은 “의협 집행부 상임 이사들은 비일비재하게 의협 회장 직선제를 개인적인 소신이라 공공연히 밝혀왔으나, 금번 의협 상임 이사회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회원에 대한 기만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대전협은 “의협 상임 이사회는 대한의사협회 직선제 전환의 건을 부결시킴으로서 직선제를 추진하는 동력을 훼손하였기에, 대전협 최고 의결기구인 대전협 대의원회의 뜻을 받들어 의협 상임 이사회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협 상임 이사회는 의협회장 간선제로 인해 야기되는 회원들의 고통과 민심 이반에 대해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며, 회원들의 요구를 저버린 것에 대해 총사퇴함으로써 회원들 앞에 진심으로 반성할 것을 재차 권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 의사협회 회장과 집행부는 간선제 때문에 초래되는 모든 의사 집단의 분열과 혼란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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