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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에 노인요양병원 질 향상 관련 가감지급사업 검토
정부, 내년에 노인요양병원 질 향상 관련 가감지급사업 검토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1.11.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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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오전10시 기독교TV인 CTS 회관 지하 2층 아트홀에서 열린 노인요양병원협회 추계학술세미나 사진. 경만호 의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노인요양병원의 ‘질 향상’ 여부가 내년에도 계속 논란이 될 것 같다.

이는 ‘노인요양병원의 급격한 양적 팽창에 비해 질적 향상은 비례하지 못한다’는 일반적 시각에 따른 비판으로 정부 역시 이에 대해 ‘적자 생존’ 내지는 ‘가감지급사업’ 등을 통해 적극 통제해 나갈 것임을 시사한데 따른 것이다.

최희주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국장은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윤영복)가 오늘(25일) 오전10시 기독교TV CTS의 지하2층 아트홀에서 ‘수준높은 노인의료의 구현’을 주제로 개최한 추계학술세미나에서 내년도 3대 정책방향을 통해 가감지급사업 검토 등을 밝혔다.

또 이규덕 심평원 심사평가위원은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의 방향’이란 정책분야 발표를 통해 “노인요양병원의 급격한 비용증대에 비해 질향상이 동반되는지는 의문”이라며 “의료기관의 종별 업무 특성화(급성기병원/요양병원 역할, 아급성기/재활/치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심사평가위원은 “노인요양병원 환자와 가족의 만족도 조사가 필요하다”며 좋은 병원에 대한 인센티브 즉, 가감지급 사업의 검토를 제안하고 ‘의료의 질 향상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준높은 노인의료의 구현'을 주제로 오늘 열린 추계학술세미나에는 경만호 의협회장과 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 권영욱 중소병원협회장, 이상석 병협 상근부회장, 최희주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국장 등의 내빈과 회원 다수가 참석했다.

세미나는 요양병원의 경영전략’을 주제로 특강(이해종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과 세션1 실무분야, 세션2 정책분야 순으로 구분, 참석자들의 관심속에 진행됐다.

세션1 실무분야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의료기관의 대응방안’(이경권 분당서울대병원 의료법률전담 교수)과 ‘뇌졸중 환자의 성재활’(박영신 보바스 기념병원 간호팀장), ‘암환자의 보완대체 의학적 접근’(염안섭 요양병원협회 교육이사, 수동연세병원장)이 있었다.

이어 열린 세션2 정책분야에서는 ‘요양병원의 현황과 발전방향’(이스란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요양병원 인증제도와 방향’(이선희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정책개발실장),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의 방향’(이규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위원)이 있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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