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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 1주년 맞아 김소월 시인 110주년 문화행사
차움, 1주년 맞아 김소월 시인 110주년 문화행사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1.11.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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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정서와 문화를 알려주고 싶어 기획”

◇차움1주년을 맞아 열린 김소월 110주년 탄생기념 공연에서 증손녀 김상은씨가 김소월시를 곡으로 바꿔 노래하고 있다.
차병원그룹 차움(원장·임규성)은 깊어가는 가을 밤, 개원 1주년을 맞아 110주년을 앞둔 시인 김소월과 그의 시를 기리는 의미있는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청담동 차움 7층에 있는 풀사이드 바에서 지난 9·10일 양일간 오후 8시에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소월 시인의 증손녀이자 성악가로 활동 중인 김상은 씨가 직접 참석했다. 김상은 씨는 이번 행사를 위해 작곡가 이권희 씨와 시에 곡을 붙이는 작업을 했으며 가곡으로 새롭게 태어난 곡들을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직접 불렀다.

이번에 부른 곡들은 시인의 대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진달래꽃', `개여울', `부모'를 비롯해 알려지지 않은 명시인 `눈물이 수루르 흘러납니다', `왕십리' 등 총 7곡이며 대부분이 창작곡이다. 이외에 `비오는 날',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보습 대일 땅이 있었더면' 등의 시도 낭송됐다.

이번 행사는 고품격 의료 관광 센터로 지난해 10월28일 오픈한 차병원그룹의 차움 1주년 기획행사로 열렸다.

차움은 1년 동안 피터폰다, 시나이스턴, 크리스틴데이비스 등의 헐리우드 배우와 미국 내 최고 프로 미식축구 선수인 테렐 오웬스를 비롯해 세계적인 기업가로 알려진 중국의 6대 부호 엄빈 회장과 캐나다의 피터 나이가드 회장 등이 검진과 줄기세포 치료와 보관 등을 위해 다녀간 바 있다.


소월시인 증손녀 김상은 씨 대표작품 가곡으로 새롭게 선보여
차움 “문화와 의료의 만남 지속 전개 미래병원의 롤모델 제시”
줄기세포 생산·치료 원스톱서비스 `줄기세포센터' 내달 완공


이번 행사를 기획한 차움의 임규성 원장은 “차움 1주년을 맞아 국내 고객들은 물론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정서와 문화를 알려주고 싶었다”며 “우리의 정서와 문화를 가장 아름답게 대변하고 있는 소월의 시를 아름다운 음악으로 소월 110주기에 앞서 들려줄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한 소월 시인의 증손녀이자 성악가로 활동 중인 김상은 씨는 “내년 소월 시인의 110주년을 앞두고 잊혀져 가고 있는 소월의 시가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를 통해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불려진 소월 시인의 음악과 낭송 앨범은 내년 소월 110주년을 맞아 음반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차움은 고급 의료 서비스로 차별화를 선언하며 질병의 예방과 관리 치료까지 하는 미래형 병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개원 이후 약 2천명의 해외 의료관광객이 다녀갈 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줄기세포 보관과 치료분야에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아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의 이름을 딴 `차광렬 줄기세포 상'을 제정하기도 했다. 또한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스포츠 메디슨그룹 `앤드류그룹'과 손잡고 미국 내 최고 운동선수들을 줄기세포치료, 검진 등 새로운 헬스시스템으로 관리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향후 차움은 줄기세포 생산과 치료, 입원까지 전용공간에서 원스톱으로 가능한 `줄기세포치료센터'를 분당에 올 12월에 완공해 실제 환자의 임상은 물론 줄기세포 치료차 방문하는 환자들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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