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286만명으로 연평균 18.3% 증가했으며 진료비 또한 한 22.1%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한문덕)에 따르면 ‘역류성 식도염(위-식도역류병, K21)’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역류성 식도염’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6년 146만2천명에서 2010년 286만2천명으로 나타나 최근 5년동안 연평균 18.3%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도 2006년 3082명에서 2010년 5852명으로 연평균 17.4%했다.
2010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는 남성 4870명, 여성 6850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천명 가량 많았다.
또한, 2010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를 연령대별로 보면, 남성은 60대(10,493명) > 70대(10,320명) > 50대(8,199명) > 80대이상(7,071명) 순(順)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60대(12,702명) > 50대(11,219명) > 70대(11,138명) > 40대(8,292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2010년을 기준으로 지역별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를 살펴보면, 경북이 6,3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이 4,602명으로 가장 적었다.
최근 5년 동안(2006~2010년)의 연평균 증가율은 울산이 18.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전남은 9.3%로 가장 낮았다.
최근 5년 동안 ‘역류성 식도염(K21)’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진료비는 연평균 22.1%, 급여비는 22.7% 증가했으며, 2006년 대비 2010년은 진료비와 급여비가 약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 1719억원에서 2010년 3825억원으로 나타나, 연평균 22.1%가 증가했으며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2006년 1132억원에서 2010년 2562억원으로 증가했다.
입원 진료비는 88억원에서 167억원으로 증가하였고, 외래 진료비는850억원에서 1,488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홍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