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9:45 (목)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5년 새 1.4%감소…총진료비 69%증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5년 새 1.4%감소…총진료비 69%증가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1.10.24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단, 류마티스 관절염 진료비 지급자료 통개 분석 자료 발표

지난 5년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감소한 반면 총진료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한문덕)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보험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진료환자는 2006년 34만 10명에서 2010년 32만 2천명으로 최근 5년간(2006~2010) 연평균 1.4%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진료환자는 2010년 기준으로 남성이 7만 3천명이었고, 여성은 24만 8천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진료환자는 2006년에 비해 2010년 5.6% 감소했으며, 여성 5.4% 감소, 남성 6.4% 감소하여 남성의 감소율이 여성보다 높았다.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은 50대가 가장 많은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40대, 50대, 60대, 70대의 환자가 전체 환자의 70%이상을 차지하여 저연령층보다 고연령층의 환자 비율이 높았다.

또한, 최근 5년간 연령대별 진료환자 추이를 살펴보면 50대, 70대, 80대이상 연평균증가율이 각각 1.0%, 2.6%, 4.8%로 증가했고 나머지 연령층 모두 감소했다.

특히, 인구 10만명당 연령별 진료환자의 분석 결과, 지난 5년간(‘06년~’10년) 전연령에서 감소했으며 20대의 감소폭이 7.1%로 가장 컸다.

2010년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는 50대, 60대, 70대에서 높았다. 10대, 20대 각각 105명, 337명이나 50대, 60대, 70대는 각각 2,775명, 3,614명, 3,514명으로 나타났다.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의 최근 5년간(‘06년~’10년) 건강보험 진료비와 공단이 부담하는 급여비는 큰 폭의 증가 추세를 보였다.

총진료비는 2006년 857억원에서 2010년 1,450억원으로 1.7배, 연평균 14.2%증가했으며, 총급여비는 2006년 569억원에서 2010년 1,179억원으로 2배, 연평균 20.1%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진료비 증가율을 입원, 외래, 약국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입원 15.6%, 외래 10.6%, 약국 17.2% 증가하였고, 급여비 증가율은 입원 17.1%, 외래 19.8%, 약국 22.1% 증가했다.

연령대별 1인당 총진료비 분석결과 전연령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80대 이상은 다른 연령층에 비하여 높게 나타났는데 2006년 81만1천원에서 2010년 142만1천원으로 늘어났다.

홍미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