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의사의 역할·덕목 방향 제시”
“좋은 의사의 역할·덕목 방향 제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1.10.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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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윤리연구회, 지난 10일 창립 1주 맞아 기념심포지엄 성료 

진료 현장에서 환자를 배려할 줄 아는 의사, 환자에게 신뢰받는 의사, 자기 자신에 대해 떳떳한 의사가 되기 위해 고민하고자 발족된 의료윤리연구회가 1주년을 맞아 의미있는 행사를 개최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의료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의료윤리연구회(회장·이명진)는 지난 10일 ‘좋은 의사의 역할과 덕목’을 주제로 창립 1주년 기념 초청 심포지엄을 열고 미래 의사로 더 다양한 역할을 하기 위한 단초를 다졌다.

이날 나현 서울시의사회장, 이성낙 가천의대 명예총장, 장성구 전 경희대병원장 등 50여명의 의료계 대표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7시20분 대한의사협회 3층 동아홀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선진국(영국·프랑스·캐나다)의 사례 △우리나라 의사의 역할에 대한 연구팀의 견해를 밝히는 매우 의미있고 역사적인 자리가 됐다.

이날 이명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1년전 시작할 때는 무모했고, 얼마 못 갈 것으로 다들 예측했다”면서

“하지만 작은 불꽃으로 시작한 것이 앞으로는 의료계를 환하게 비출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의료윤리 연구회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국한되서 활동하고 있지만 타 지역에서도 자발적으로 윤리와 관련한 모임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맹광호 가톨릭의대 명예교수도 축사에서 “의사가 되기 위해 했던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지금도 유용한 의사윤리의 덕목”이라며 “선진국의 의료윤리는 기본적으로 인문학적 소양이 바탕된 것이고 앞으로 우리도 제도 개선의 논리 개발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장도 “창립 1년만에 이렇게 훌륭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된 것을 치하한다”며 “환자를 위해 준비하는 의사가 되기 위한 의료계의 등불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주영숙 간사(양천구의사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초청 심포지엄에서는 △세계의학교육연맹 Global Role of Doctor in Healthcare 소개(안덕선 고려의대 교수) △영국 Good Medical Practice(한재진 이화의대 교수) △캐나다 CanMEDs 2005(박정율 고려의대 교수) △프랑스 의료제도의 과거와 현재(한희진 성균관의대 교수) △선진국 제도 비교 분석(김명곤 고려의대 교수) △대한민국 의사의 역할과 덕목(안덕선 고려의대 교수) △자유토론으로 꾸며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한재진 교수는 “의사는 전문직 수행에 대해 개인적으로 책임이 있으며 항상 결정과 행동을 정당화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료윤리연구회는 ‘윤리는 멍에가 아니라 희망입니다’, ‘정의와 동떨어진 지식은 지혜가 아니라 쓸모없는 정보다’를 슬로건으로 지난해 9월초 창립됐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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