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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2012년 수가인상 당위성 홍보에 역량 집중키로
병원계, 2012년 수가인상 당위성 홍보에 역량 집중키로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1.09.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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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석 수가협상단장
병원계가 2012년도 수가협상단을 구성하고 수가인상의 당위성을 적극 알리는 등 내년도 수가협상에 적극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지난 22일 정오 14층 대회의실에서 제20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이상석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병협 수가협상단 구성에 대한 이사회의 승인을 얻었다.

병협 수가협상단은 박상근 부회장(인제대 백중앙의료원장)과 정영호 보험위원장(인천 한림병원장), 소의영 기획이사(아주대의료원장) 등 모두 4명으로 구성됐다.

병협은 수가협상단과 함께 대외활동을 위한 대책위원회와 워킹그룹 형태의 소위원회를 구성, 수가협상단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겼다. 대책위은 성상철 회장을 비롯 모두 24명의 위원으로 그리고 소위원회는 14명으로 구성됐다.

수가협상단은 공단과의 수가협상에서 수가인상의 당위성을 알리는데 역량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물가 및 임금상승률에 따른 수가인상 요인과 병원계가 의료산업에 미치는 영향, 병원산업의 고용 창출 기여도 등을 분석한 자료를 만들어 언론은 물론 관련 부처와 국회 등에 배표, 수가 인상의 당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상석 수가협상단장은 지난 22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조만간 수가인상 연구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이를 토대로 수가인상 협상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내년도에는 대통령 선거 등으로 인해 사회 전반에 물가인상이 예상되고 있어 병원계의 수가인상도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수가 인상 자체가 물가인상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런 것이 변수이자 걸림돌”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병협은 이날 열린 합동회의에서 태석기 동국대학교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을 법제이사로 보선했다. 또 10월중순경 병원 원내약국 부활관련 서명을 300만명 정도에서 마무리하고 서명지를 관계부처에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2년 수가협상단은 병협의 경우, 이상석 상근부회장을 비롯 박상근 부회장, 정영호 보험위원장, 소의영 기획이사 등 4명이 그리고 건보공단에서는 박병태 급여상임이사를 비롯 전종갑 보험급여실장, 조용기 재정관리실장, 한만호 수가급여부장 등 4명이 맡았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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