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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과 네트워크 치과간 진흙탕 싸움에 국민적 우려 고조
치협과 네트워크 치과간 진흙탕 싸움에 국민적 우려 고조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1.09.02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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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가 유디치과그룹에 대한 MBC PD수첩 보도를 계기로 갈수록 진흙탕 싸움이 가속화 되고 있어 국민적 불신만 키우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유디치과그룹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최근 주요 일간지에 ‘영리병원 반대’ 광고를 지속적으로 게재하고 있다”며 “방송과 신문광고를 이용하여 아무 근거도 없는 ‘발암물질’를 공포를 조장하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더니 이제는 평소 관심도 없었던 영리병원 이슈를 가지고 유디치과를 불법 영리집단으로 낙인찍으려는 파렴치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유디치과그룹은 “이러한 주장은 그 동안 낮은 진료비 정책으로 서민 진료권 수호에 앞장서고 있던 유디치과를 영리병원 논쟁의 희생물로 만들어 자신들의 기득권을 보전하겠다는 극단적인 이기심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유디치과그룹은 “영리병원 반대 선언, 진정 국민을 위한 것인가?” 반문하고 “치협은 치졸한 정치적 목적에 의해 평소 관심도 없었던 영리병원 이슈를 이용하려 들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국민 구강건강을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 실질적인 태도의 변화를 통해 진실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디치과그룹은 “치협은 아무런 법적 권한도 없으면서 소위 ‘불법 네트워크 종사자 자진 신고 기간’ 등을 운영하면서 유디치과의 선량하고 순수한 치과의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며 “끊임없이 근거 없는 불법 낙인을 찍으면서 내부 자료를 들고 투항할 것을 종용했던 것은 가히 범죄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유디치과그룹은 “치협이 도대체 무슨 권한이 있기에 기간 내에 신고하면 ‘책임을 묻지 않고 보호를 해 주겠다’는 식의 어이없는 협박과 회유를 자행해 온 것인가”라며 “수많은 불법의 증거들을 익히 확보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 의지를 밝혔다.

유디치과그룹은 “법적 대응 등을 통해 유디치과 의사들의 진료권 사수할 계획”이라며 “환자의 건강과 안전은 뒷전에 놓고 오직 밥그릇 다툼에 눈이 멀어 비열하고 잔인한 협박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일부 치과의사들에게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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