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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 변화와 혁신으로 `성장과 도약' 총력
고대 구로, 변화와 혁신으로 `성장과 도약' 총력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1.08.18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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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이흥만)와 동국대학교 의료기기 개발촉진 센터(센터장 김성민)는 지난 6월 8일 오전 9시 구로병원 대강당에서 `제4회 의료기기임상시험 국제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열린 심포지엄에는 김우경 고대구로병원장을 비롯 이상훈 중소기업청 기술혁신 국장과 국내를 포함 스웨덴, 네덜란드, 일본 등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의료기기 관련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고대구로병원(원장·김우경)이 `믿음을 주는 환자중심 병원'으로서 거칠 것 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는 고대구로병원이 지난해 사상 최고 진료 및 경영 실적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던 데 이어 최근에는 의료시스템 혁신에 역점을 두고 글로벌 수준으로 급속히 업그레이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경영의 내실화와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모색을 통해 국제 경쟁력 또한 한층 높여나가고 있어 화제다.

고대구로병원의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경영실적 호조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가 안팍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대구로병원은 지난해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국내 최초로 병리학분야 공인메디칼시험기관(ISO 15189) 인정, 200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과 보건복지부의 유전자검사기관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는 등 가시적 성과를 이뤄냈다. 이를 바탕으로 병상가동률은 90% 이상 상회하고 있으며 외래 및 입원객도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경영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고대구로병원은 진화하는 환자 중심의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대구로병원 암센터는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 교수들이 모여 회의를 통해 최적의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다학제 진료를 현재 유방암, 식도암을 비롯해 여러 암 치료관련 분야에 국내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흉통,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과 같은 심혈관질환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위해 당일 시술 및 입퇴원이 가능한 원데이케어 심혈관 전문 치료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지난해 보건산업대상 수상·병상가동률 90%로 경영 호조
다학제 진료 및 응급의료체계 국내 선도 등 끊임없는 혁신
3년새 SCI 논문 500건 돌파 등 연구역량 강화 투자도 활발

 

급성심근경색이나 부정맥으로 인해 쓰러진 응급환자에 대해서도 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24시간 시술 등 즉각적인 처치가 가능토록 응급 심혈관질환 의료시스템도 재정비했다. 더불어 응급의료센터에 간호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응급실내 소아 전용 진료실을 개설과 격리치료실을 확충하고 질환별, 수술별 비상진료 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응급의료체계도 대폭 손봤다.

특히, 연내 갑상선/유방 다학제센터와 수면센터를 새롭게 오픈하는 한편, 질환별 코디네이터를 확충해 중증 질환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질환별 특성화 전략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많은 입원 대기로 인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빠르게 입원수속을 밟을 수 있도록 로비 한켠에 별도의 입원 전용 창구를 개설했다. 또 최근 병원 옥상에 햇살아래공원을 오픈하는 등 병원 곳곳에 고객편의시설과 쉼터를 확충해 내원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대구로병원은 연구역량을 강화, 의학발전을 선도하고 있기도 하다. 고대구로병원은 최근 수년간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시설 및 장비 등을 확충하며 연구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의 연구 활성화에 대한 각종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소속 의료진의 SCI 논문수가 500여건을 훌쩍 넘겼다. 특히, 1400억원 규모의 집중투자 등 대한민국 사상 최대의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진단제, 치료제 및 백신의 연구 개발 및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의 활동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설립해 긴밀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임상시험 등 국내 최다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사진〉, 최근 정부로부터 병원특성화 연구센터로 지정되어 사지 및 척추골절, 골수염, 인공관절, 골종양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나선 골결손 및 질환 융합치료센터, 국내 최초로 설립되어 국가 바이오뱅크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인체유래검체거점은행과 연구용동결폐조직은행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국책사업들을 잇따라 유치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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