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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결핵 후진국…지난 해 3만4157명
한국은 결핵 후진국…지난 해 3만4157명
  • 의사신문
  • 승인 2009.03.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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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결핵협회가 발표한 `한국의 결핵 실태'에 따르면 지난 해 신환자로 신고된 결핵환자수는 3만4157명으로 이는 인구 10만명 당 70.3명이다.

이같은 수치가 의미하는 것은 우리나라는 20대와 60대 이상의 결핵 신환자 신고율이 높은 후진국형 분포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즉, 한국은 결핵에 관한한 후진국이라는 사실이다.

정작 문제는 우리나라가 결핵후진국이라는 사실보다 어느 때 부터 국가와 사회가 결핵문제에 대해 손을 놓고 있는 듯하다는 점이다. 해마다 전국민의 관심속에 날개돋힌듯 팔리던 크리스마스 실의 판매가 시쿤둥해진 것은 물론 정부의 결핵예방사업을 위임받아 집행하고 있는 결핵협회가 존립을 도전받고 있는 점 등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정부는 우리나라가 결핵에 관한한 후진국형 감염실태에 있는 사실을 직시하고 결핵의 심각성 등을 국민들에게 앞장서 적극 홍보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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