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9:45 (목)
아나운서(주), 의료인 위한 `스피치 기법' 프로그램 선봬
아나운서(주), 의료인 위한 `스피치 기법' 프로그램 선봬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1.08.11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이스 트레이닝으로 믿음주는 의사되세요”

김민석 대표
의료인이 진료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바로 환자와의 소통이다. 환자와의 소통이 잘 이루어져야 환자가 의사를 신뢰하기 때문이다.

또한 환자가 가장 편안하고 만족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고객중심 서비스'를 지향, `찾아오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의료계는 단순한 치료나 진료가 중심이 아닌 `서비스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치료나 진료만 잘 한다고 해서 환자가 병원을 찾아오지 않는다는 이론이다.

이에 병원 경영자와 의료인들은 `직원들의 의료서비스전문가 양성 교육'을 통해 병원의 성과 창출을 높이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나운서들이 모여서 만든 대한민국 최초의 회사인 아나운서 주식회사가 `의료인을 위한 신뢰받는 스피치 기법' 교육 프로그램을 선봬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의료인들이 미디어에 출연해 국민들에게 정확하고 전달력이 좋은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도록 하는 `미디어 트레이닝 교육'을 국내 최초로 개설해 관심이 높다.

아나운서(주)는 아나운서와 같이 듣기 좋은 목소리와 시선을 집중시키는 제스처, 청중과 교감하는 시선 처리 등을 실전과 모니터링 교육을 통해 의료인들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김민석 대표이사는 “환자는 신뢰를 주는 의사를 찾아가게 되어 있다. 환자에게 신뢰를 주는 가장 첫 번째 조건은 `목소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 일선에 있는 의료진이 환자가 찾아왔을 때 안정된 목소리로 친근감과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면 환자들에게 신뢰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김 대표이사는 말 한마디로 천 냥 빛을 갚는다는 말이 있듯이 첫인상의 따뜻함과 말 한마디가 병원의 분위기와 환자를 저절로 찾아오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이사는 “환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환자가 한 말을 다시한번 반복해서 말해주는 것이 좋은 대화를 이어가는 방법이며 말의 톤을 내리면서 환자에게 대화를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보이스' 트레이닝과 반복적인 연습, 그리고 모니터링을 통해 충분히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환자에게 신뢰 주고 호소력 높이는 맞춤형 스피치 교육
미디어 트레이닝·프리젠테이션·감동 공유 과정 등 구성
“방송 인터뷰·발표 공포 탈출로 더높은 성과 도움 기대”


아나운서(주)는 의료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미디어 트레이닝 과정 △프리젠테이션 과정 △관리자 코칭 과정 △감동공유 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나운서(주)는 병원과 의료진들이 `환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전문가를 형성시키기 위해 스피치 기법 교육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미디어 트레이닝 과정 △프리젠테이션 과정 △관리자 코칭 과정 △감동공유 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의·조별토의, 1:1의 실습 등 실전과 모니터링 교육을 통해 아나운서의 음성 표현법, 시선처리법, 제스처, 청중과 교감하는 시선 처리 등을 교육하고 있다.
미디어 트레이닝은 카메라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의료인을 개선시키기 위해 개설됐다. 김 대표이사는 “대부분의 사람은 카메라를 보면 `두려움'이라는 단어를 가장 먼저 떠오르게 하는 것 같다. 이는 의료인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에 나오는 의료진들의 경우, 이런 두려움으로 인해 계획했던 정보 전달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불안전한 자세와 손짓, 그리고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 발음과 억양 등이 불안감을 더욱 고조, 이런 부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김 대표이사는 “미디어 트레이닝은 보이스 트레이닝 아나운서의 음성 표현법 훈련과 5분 이내의 짧은 방송과 라디오 인터뷰 형식의 인터뷰 스킬 익히는 훈련 등을 통해 국민에게 전문가로서의 신뢰감과 친근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프리젠테이션 과정은 `말 잘하는 뇌력을 키우는 실전 트레이닝 훈련' 과정으로 6단계를 통해 프레젠테이션의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환자와의 감성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의료진을 위해 감동공유과정을 개설, 조별토의, 실습, 역할극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간 유연한 사고와 창의적인 말하기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김 대표이사는 “오늘날 글로벌 기업들은 미래의 인재들에게 창의력과 통찰력 뿐만 아니라 파트너들과 대중을 한 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런 말하기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닌 훈련으로 만들어 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맞춤식 교육, 실습위주 교육, 실전형 교육 과정을 통해 호소력 높은 목소리를 통해 환자들에게 정확한 정보전달을 통한 신뢰감 향상으로 찾아오는 병원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미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