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진료인원 매년 8월 최다
요로결석, 진료인원 매년 8월 최다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1.07.31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로계에 요석이 생성돼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초래되고, 이로 인해 복부에 격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요로 감염, 신부전증 등이 나타나는 질환 ‘요로결석증’이 여성보다 남성이 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온이 높은 8월에 진료인원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강윤구)이 최근 4년간(2006∼2010년) ‘요로결석증(N20∼N23)’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6년 22만2000명에서 2010년 24만7000명으로 4년간 약 2만5000명이 증가(11.4%)했고, 연평균 2.7% 증가했다. 이에 따른 총진료비는 2006년 1111억원에서 2010년 1554억원으로 4년간 약 443억원이 증가(39.9%), 연평균 증가율은 8.8%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2010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64.4%, 여성이 35.6%로 남성이 약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진료인원이 3.3%, 여성 진료인원이 1.8%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남성과 여성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요로결석의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해 본 결과 기온이 높은 7∼9월에 진료인원이 많았으며, 특히 8월에 연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각 월별 5개년 평균 수치를 구하여 비교해 보면 요로결석은 매월 평균 2만8382명이 진료 받았으며, 8월에는 3만3142명이 진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분석결과에 따르면 40대(24.4%)가 가장 많았으며 50대(23%), 30대(19.9%)의 순으로 나타났다. 20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연령에서는 드물게 나타나며, 70세 이상 고연령층에서도 점유율이 낮아, 요로결석은 주로 30∼50대(67.3%)의 중년층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이 50대>40대>60대의 순으로 나타나 특히 남성이 30대에서 급증해 여성보다 진료인원이 약 2.8배 많아 성별격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심평원 이민성 상근심사위원은 “요로계에 요석이 생성되는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은 수분섭취의 감소”라며 “식이조절과 충분한 수분섭취를 가장 신경 써야 하며, 특히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철에는 수분 섭취량을 더욱 늘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표혜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