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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임회장에 정근 후보 선출
부산, 신임회장에 정근 후보 선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9.03.27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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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사회 신임 회장에 정근 총무담당 부회장(서면메디칼정근안과의원)이 경선 투표 끝에 당선됐다.

지난 26일 오후 7시 부산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4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근 후보는 117표를 득표, 109표를 얻은 이충한 후보(고신의대 외과)를 제치고 제34대 부산시의사회장에 당선됐다.

또 대의원회 의장 선거에서는 144표를 얻은 이준배 대의원(수영·신라영상의학과의원)이 제18대 의장에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사업계획과 10억8120만원의 세입·세출 예산안을 확정했으며 △실패한 의약분업 재평가 및 국민조제선택제도 전환 △1차 의료기관 육성 △의협 및 시구군 의사회비 납부율 개선 △의협의 대외정치 활동 강화 △진찰료 및 처방료 분리 △동일성분의약품 중복처방 심사조정 대책 등의 안건을 의협에 상정키로 했다.

정근 신임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의사회장은 명예를 얻는 자리가 아니라 일을 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면서 "동네 의원이 대학병원과 서로 힘을 합쳐서 모두 상생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사 자격 정지 등 3중 처벌을 해결하고, 노후화된 부산시의사회관을 정부지원을 통해 신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사회 운영에 경영 기법을 도입해서 의사회의 새로운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의사회원들의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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