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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료지원단, 시청앞 광장서 사진전"
"서울시 의료지원단, 시청앞 광장서 사진전"
  • 강봉훈 기자
  • 승인 2005.04.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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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진의 위험성을 알리고 자연재해의 예방과 사전대비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사진전이 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5일간 시청 앞 광장에서는 지난 연말 발생한 쓰나미로 엄청난 인명피해를 입은 반다아체의 참혹한 모습과 통곡의 현장에서 인술을 펼치는 한국 의료진의 숭고한 봉사의 장면을 그대로 담은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사진전에는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단장·安哲民)을 주축으로 구성된 서울시의료지원단의 일원으로 현장을 직접 취재한 본지 강봉훈 기자가 찍은 사진을 비롯해 현장에서 협조를 얻은 쓰나미 당시 및 직후의 사진, 현지에서 다큐멘터리를 취재 중인 EBS 이윤규 팀장이 찍은 사진 등 150점이 전시됐다.  

사진전에는 해일피해 당시 처참한 장면, 완전히 부서진 반다아체 시내, 서울시의료지원단이 진료를 펼치고 있는 모습과 난민촌 등을 돌며 구호품을 나눠주고 있는 모습 등이 소개되고 있다.  

서울시의료지원단은 지난 1월 1·2진으로 나누어 반다아체에 파견되어 외래환자, 응급환자, 응급수술 등 총 1000여명의 환자를 돌봤다.  

한편 서울시는 사진전시회에 앞서 朴漢晟서울시의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다아체 의료지원에 참여했던 봉사자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강봉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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