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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진료·국제의학 교류도움 기대"
“외국인 진료·국제의학 교류도움 기대"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1.07.11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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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내과 전기엽 원장, 중급 및 임상영어회화 교재 발간

“우리나라 전국의 의사들이 국내적으로는 외국인을 진료하는데 도움이 되고 대외적으로는 전 세계로 나아가 국제의학교류를 원활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재가 될 것이다.”

전북 전주시 전일내과 전기엽 원장은 최근 의사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7월 중 발매예정인 ‘중급 및 고급 임상영어회화(별책 및 CD)’ 교재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전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의료산업이 미래의 국가 성장을 주도할 신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의료’를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대형병원 및 의료기관들이 앞 다퉈 해외환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임상의사들 또한 세계 의료진들과 국제적인 교류를 위해 학회 강의를 영어로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의 임상 수준을 외국에 소개하고 국제적으로 교류하기 위해 임상영어에 대한 필요성을 많은 의사들이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전 원장은 하지만 현재, 국내에 출판되어 있는 교제들은 미국의 의료현장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 영어들로 구성된 것들이 많았던 것은 물론 국제 학회에 참여할 수 있는 수준의 임상 영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대로 된 책이 없는 실정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 유학시절(2004년) ‘임상영어회화’ 교재가 필요하다고 판단, 유학시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료를 수집해 3~4년간 준비를 거쳐 회화 중심의 ‘중급 임상 영어 회화’ 교제를 오는 7월에 발매를 앞두고 있다.

중급 및 고급 임상영어회화는 의사뿐 아니라 국제진료 담당 협력 직원이나 간호사, 의료기사, 코디네이터, 보건의료 분야의 모든 학생을 위한 책으로 단순히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 보단 환자와의 이상적인 관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이런 그의 책은 이 책은 5장으로 구성, 1장은 영어로 진료를 하기 위한 의료 영어의 기본 틀을 준비하도록 하고 2장은 기본 및 상급 심폐소생술, 심장과 뇌혈관 진료 영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장은 의료윤리에 관해, 4장은 흔히 임상에서 접하는 임상적인 경우들에서 1장에서 배운 내용을 가지고 환자 진료에 임하는 예를 소개하고 있다. 5장은 국제 심포지엄에서 사용하는 여어 표현을 담고 있으며 부록에서는 본 책에서 주로 나오는 의료영역 약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 원장은 “전 우리나라 의사국가시험에서 실시되고 있는 OSCE·CPS 임상실기시험 준비와 미국의사시험(USMLE) 시험 준비 및 외국인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진이 국에 나가지 않더라도 우리나라의 병의원에서 외국인 환자들을 대하게 되는 국제 진료를 담당 협력 직원, 간호사, 보건기사, 의사 또, 미래의 봉사하는 삶을 준비하려는 보건의료 분야의 학생들이 영어를 사용해 의학의 전문적인 교류 및 인간적인 상호 대화의 기술을 향상시키는데 이 책이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의사들은 임상적인 분야뿐만 아니라 기초의학의 발전과 연구에도 힘을 기울여야한다”며  “임상과 기초의학 영어의 발전과 보급 및 국제 논문 투고와 편집 과정을 도와주고 국제학회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전 원장은 “앞서 발간된 중급 임상영어회화 교재를 접한 독자들이 교재가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외국인과의 실전 사용에서 50%이상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원장은 지난해 ‘영어로 환자 진료하기’ 출판한 바 있으며 지난 4월 중급 임상영어회화 별책 및 CDs를 발간했다. 이어 오는 9월 ‘고급 임상영어회화 별책 및 CDs를 출판할 예정이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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