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피부과의사회(회장 겸 대회장·상영호)는 `제9차 대경피부미용치료학술대회'를 지난 19일 오전9시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전국 피부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하고 피부과 영역의 최신지견을 집중 소개했다.

지난달 세계피부과학회 학술대회 행사 개최로 인해 한달 늦게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는 80여 개의 제약회사를 비롯 레이저 업체, 기능성화장품 회사들도 부스를 통해 참여, 신제품에 대해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이날 열린 학술대회는 본 프로그램과 심화학습, 세계피부과학회 요약정리, 자유연제 발표, 직원교육 등 14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주 내용은 피부과 기초영역 업데이트로 PRP를 이용한 피부궤양치료,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대한 발표였다.

심화학습세션에서는 홍조, 기미의 치료와 여러 색소질환치료에 대한 최신지견들이 발표됐으며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한 안면리프팅효과에 대한 발표 및 일반연제 구연세션이 있었다. 대구지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두피 및 모발 치료에 대한 발표도 있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난달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던 세계피부과학회(WCD)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던 내용들을 요약 정리하여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새로운 레이저 치료와 새로운 필러와 보톡스 치료에 대한 발표 등은 개원가 전문의 및 간호사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준 것으로 평가됐다.

그리고 피부과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한 강연에서는 `자외선과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이해', `좋은 인상만들기-내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병원에서의 감염관리'등에 관한 강의가 높은 호응속에 진행됐다.

지난 19일 대구인터불고 호텔서 개최 1200여명 참석 성황
기초영역 업데이트·세계피부과학회 요약 등 14개 세션 구성
최신지견 심화학습·병원경영 등 실질도움 프로그램 큰 호응

 

상영호 회장은 학술대회 개최와 관련, “전반적인 치료 강의 이외에도 심화학습으로 같은 형태의 질환을 놓고 이슈가 되는 치료방법을 발표하고 질문-토론을 통해 최적의 치료방법을 찾아가고 있다”고 특징을 소개했다. 아울러 상 회장은 “실제 진료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은 물론 치료에 대한 많은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이로인해 전국에서 많은 피부과 전문의들이 대경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 회장은 그러나 `짝퉁 피부과'의 득세 및 덤핑공세와 관련,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회원 모두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아울러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 회장을 “이를 위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초영역 업데이트와 심화학습 외에도 7월부터 달라지는 노동법과 세무법에 따른 병원경영에 대한 심도 높은 강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의 제9차 대경피부미용치료학술대회에서는 `세션1 피부과 기초영역 업데이트'를 비롯 `세션2 심화학습2_홍조와 기미치료', 런천 세션, `세션3 새로운 레이저기기와 치료법1', `세션4 심화학습3_무림고수', `세션5 피부과 치료영역의 최신 지견', `세션6 일반연제 세션', `세션7 심화학습1_피부과에서 할 수 있는 Face Lifting 및 Rejuvenation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세션8 병원경영보험세션', `세션9 New Filler and Botulinum Toxin Therapy', `세션10 두피 및 모발관련 세션', `세션11 WCD 요약정리1', `세션12-13 직원강의', `세션14 새로운 레이저기기와 치료법2', `세션15 WCD 요약정리2', `세션16 WCD 요약정리3' 등 모두 16개 세션이 진행됐다.

이중 WCD 요약정리의 경우, 요약정리1에서 WCD 참관을 통한 아토피성 피부염-백반증-모발이식술의 최신지견이, 요약정리2에서는 WCD 참관을 통한 미용피부외과의 최신지견1-2 및 피부암-건선-상처치료의 최신지견이 각각 소개됐다. 또 요약정리3에서는 WCD 참관을 통한 여드름 색소 치료와 모발-영양(미네랄)의 최신지견이 각각 관심속에 소개됐다.

김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