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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신내동 신축 이전 개원식 개최
서울의료원, 신내동 신축 이전 개원식 개최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1.06.03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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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서울시민 주치의·공공병원 참모델 제시”

유병욱 원장
서울의료원(원장·유병욱)은 지난 3월 25일 중랑구 신내동에서의 첫 진료를 시작으로 약 두 달여간의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달 25일 오전 10시 의료원 야외행사장에서 개원식을 거행, 차별화된 공공병원으로써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유병욱 원장은 “1천만 서울시민의 주치의 병원으로서 `적정비용과 표준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적의 치유공간', `친환경적 건물,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디지털 병원', `가치 있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공공병원'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며 “선진도시 서울의 자랑스러운 병원으로, 제2의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3월25일 진료개시 전, 전부서가 참여한 3차례의 `통합리허설'과 수차례의 `모의진료테스트'를 통하여 진료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불편사항에 대한 사전점검과 수정·보완작업이 이뤄졌다. 또한 이를 통하여, 진료개시 이후 2개월간의 시범운영기간 중 큰 무리 없이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구축했다는 내·외부의 평가를 받고 있다.

◇ 서울의료원은 중랑구 신내동으로 신축 이전을 완료하고 지난달 25일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에 더해 진료 첫날 외래고객 500여명을 시작으로 5월 들어서는 평균적으로 1000여명이 내원하여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신축병원의 순조로운 운영 상황을 보여줬다.


지난 3월 25일 첫 진료 시작 두달간 시범 운영 성공적 마쳐
심혈관·암 센터 등 8개 센터 운영 의료서비스 전문화 박차
친환경·디지털병원 지향 `서울의 자랑스런 병원 도약' 다짐



서울의료원은 연면적 9만9909㎡ 지하 4층∼지상 13층 623병상 규모, 23개 진료과를 운영하며 기존의 적정비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첨단 의료시스템을 갖춰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축병원에는 한 번의 촬영으로 전신의 암 발생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PET-CT, 최신의 3.0T MRI, Dual Source CT 등 최신 장비를 도입해 기존의 낙후된 공공병원의 모습을 개선했다.

서울의료원 관계자는 “첨단장비 뿐만 아니라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전문 인력도 대폭 충원하였다”며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아토피·천식센터, 응급의료센터, 건강증진센터, 재활의학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암센터 등 총 8개 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해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의료원은 다인병상 비율을 전체병상 대비 82%(490병상)로 마련해 시민들의 입원 의료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분향실 9개, 안치실 40구의 장례식장도 직영체제로 운영, 거품 없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공공장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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