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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경북대병원, 유전자검사기관 최하위로 평가
세브란스·경북대병원, 유전자검사기관 최하위로 평가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1.06.01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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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진수희)는 국내 유전자 검사기관 114개소(133검사실)에 대해 진행한 평가결과, 세브란스병원(진단병리과)과 경북대병원(병리과)을 포함한 7개 기관이 가장 낮은 C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평가는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이 2010년 5~11월 까지 6개월간의료기관 91개소(110검사실)과 비의료기관 23개소에 대해 현장실사등을 통해 실시한 것이다. 평가결과, A등급은 95개소(114검사실), B등급은 12개소(12검사실), C등급은 7개소(7검사실)로서 A등급인 우수등급이 85.7%인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기관 88.2%, 비의료기관 73.9%).

가장 낮은 C 등급은 유전자 검사 수행과정에 대한 품질보완이 요구되는 기관을 뜻하며, 평가 분야중 한 분야 혹은 그 이상에서 C 등급을 획득한 경우다. 최종 등급판정은 ①검사실운영, ②분자유전, ③세포유전 등 3개 분야별로 현장실사와 외부 정도관리 점수를 각 검사실별로 산출하여 이루어졌다.

검사실 운영 분야는 현장실사 점수를 100% 반영하고 분자유전과 세포유전 분야는 현장실사(75%)와 외부정도관리(25%)를 합한 점수가 반영됐다.

보건복지부는 유전자검사가 질병 진단, 친자확인 등에 폭넓게 이용되면서 유전자 검사기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2006년도부터 매년 유전자 검사 정확도 평가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2008년 까지는 사업 초기임을 감안, 유전자 검사 기관에만 평가 결과를 통보하였고 2009년도 부터는 보건복지부(www.mw.go.kr)와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www.kigte.or.kr)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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