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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장관,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현장방문
진수희 장관,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현장방문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1.05.31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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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5일 ‘복지사각지대 전국 일제조사’와 관련하여 익산지역을 방문한 데 이어 31일 서울지역 일제조사 현장방문에 나섰다.

진 장관은 지난 23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의 주관부처이며 복지정책의 주무 장관으로서, 일제조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여 향후 복지소외계층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위한 현장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지역의 현장을 방문한 진 장관은 일제조사 담당 구청 실무자와 만나 현장의 의견을 듣고, 조사기간 중 신고 등으로 발굴된 대상자의 현재 상황과 지원방안 등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고 공적 지원과 함께 민간 복지자원의 적극적인 연계를 당부했다.

공적자원과 민간복지자원 연계의 경우, 익산시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의 고가다리 현장 점검시 보고 받은 ‘익산 희망두드림센터’를 예로 들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특성에 맞게 준비하는 민․관 복지협력 체계가 잘 정착되어 지역의 복지자원을 필요한 사람에게 더 적극적으로 연계 지원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실천적 복지가 전국적으로 더 많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일제조사 관련 담당자를 격려했다.

지난 26일을 기준으로 이번 전국 일제조사에서 총 1721명(1337건)의 사례를 발굴하였으며, 이 중 시민들의 신고에 의한 경우는 495명(371건)이며, 교각부근․공용화장실 등 이번 조사의 실질적인 발굴대상인 비정형부분은 443건으로 전체 발굴건수의 약 33%에 해당한다.

이번 일제조사는 6월 15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되며,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신고 참여가 중요하며, 중앙은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번), 지방은 지방자치단체별로 마련된 시군구에 신고하면 된다.

보건부 관계자는 “이번 일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생활보장제도 내실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맞춤형복지가 가능하도록 하는 지역별 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등 복지담당 인력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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