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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D의 가장 큰 위협, ‘흡연’
COPD의 가장 큰 위협, ‘흡연’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1.05.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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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나 먼지 등이 원인으로 숨을 쉴 때 기관지가 좁아지고 기관지 끝의 폐포가 망가지면서 호흡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 질병 ‘만성폐색성폐질환(COPD)’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으로, ‘금연’이 예방과 진행을 감소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강윤구)은 최근 5년간(2006∼2010년) ‘만성폐색성폐질환(J42∼J44)’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만성폐색성폐질환 진료환자가 2006년 65만8000명에서 2010년 60만9000명으로 약 5만명이 감소했고, 연평균 증감률은 -1.8%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른 총진료비는 2006년 844억원에서 2010년 1056억원으로 5년간 약 212억원이 증가, 연평균 5.8% 늘어났다.

만성폐색성폐질환은 3∼5월, 10∼12월과 같은 환절기에 진료인원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 점유율은 2010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52.4%, 여성이 47.6%로 남성이 다소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70대이상 29.9%, 60대 21.8%, 50대 15.9%의 순으로 집계됐다. 2006년 대비 2010년의 연령별 환자수를 비교한 결과 0∼69세의 전 연령구간에서 진료인원이 감소했으나, 70세 이상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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