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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럼, ‘중증외상환자 살릴 수 있다’
글로벌포럼, ‘중증외상환자 살릴 수 있다’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1.05.26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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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백병원, 오는 6월11일 선진국형 중증외상환자 진료 시스템 방안 모색

박상근 의료원장
인제대학교 백병원(의료원장·박상근) ‘제5회 백중앙의료원 글로벌 포럼’이 오는 6월11일 오전9시부터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4층에서 ‘중증외상환자 살릴 수 있다’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아데만의 영웅’인 석해균 선장의 치료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중증외상센터의 현황과 진료 체계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미래의 선진국형 중증외상센터의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어서 의료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상근 의료원장은 “우리나라의 중증외상환자의 진료체계는 아직 열악한 상태로 외상으로 인한 사망률은 OECD 평균보다 높으며, 특히 예방 가능한 중증외상환자 사망률은 부끄러울 정도로 높다”며 “이에 따라 급속한 기계화 문명의 발달, 예기치 못하는 인재 및 자연재해, 레저 활동의 증가 및 인구 고령화 등은 중증외상환자 증가를 예견할 수 있으며 선진국형 외상진료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의 1부에서는 ‘중증외상환자 살릴 수 있다’를 주제로 △중증외상환자의 의학적 개요 및 우리나라 응급 및 중증외상 의학의 현황(서길준 서울의대 응급의학과) △미국의 중증외상 진료체계(前 미국 메릴랜드대학 Shock-trauma center 소장) △우리나라 중증외상진료체계의 문제점과 제안(박태균 중앙일보 기자) △우리나라 중증외상 진료체계와 발전 방향(허영주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과장)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중증외상센터 소개(오상훈 해운대백병원 중증외상센터)를 주제로 선진국형 진료체계에 대한 전문가 패널 토론을 펼친다.

2부에서는 ‘파킨슨병의 새로운 발견’을 주제로 △파킨슨 병의 진단에 대한 새로운 발견(김상진 부산백병원 신경과) △유전병 인지에 대한 새로운 발견(김윤중 한림의대 신경과) △새로운 약물치료의 발견(백종삼 상계백병원 신경과) △새로운 수술치료의 발견(장진우 연세의대 신경외과)의 파킨슨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법들을 제시한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백낙환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높은 의료수준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외상진료체계 및 외상에 대한 교육이 체계화되어 있지 않다. 이에 지난해 해운대백병원을 개원하면서 우리나라 외상센터의 모델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중증외상센터를 설립했다”며 “이번 글로벌포럼이 중증외상진료체계에 대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토론의 장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자유로운 토론이며, 참가신청은 글로벌포럼 홈페이지(http://forum.paik.ac.kr/2011)를 통해 사전신청하면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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