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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차 의협 종합학술대회 큰 호응속에 진행
제33차 의협 종합학술대회 큰 호응속에 진행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1.05.13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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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교수·박경철 원장 특강 구름청중 모여

‘국민을 내 가족처럼 환자를 내 생명처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제33차 종합학술대회(대회장·경만호 의협 회장, 조직위원장·김성덕 의학회장)가 회원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대대적인 호응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종합학술대회는 특히 국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안철수 KAIST 석좌교수의 ‘미래사회의 전문가가 갖춰야 할 다섯가지 마음가짐’이라는 제목의 기조 강연과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의 ‘의사들이 꼭 알아야 할 경제현황’ 특별강연 등에는 구름 청중이 모여 높은 열기를 반영했다.

지난 13일 오전 11시 그랜드볼룸에서열린 개회식에서 김성덕 조직위원장은 “이번 제33차 의협 종합학술대회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수의 회원들이 등록했으며 일반 국민들의 참여도 매우 높다”고 밝히고 “의사사회가 국민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경만호 의협 회장도 환영사를 통해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잘 짜여진 프로그램으로 의학적 지식 고취는 물론 재미와 감동까지 더해져 준비한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지난 12일 ‘환우에게는 희망을 의사에게는 보람과 나눔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전야제로 열린 ‘환우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음악회’는 감동 그 자체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의료계의 화합의 바람이 불어 국민에게 존경받고 신뢰받는 집단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또 최원영 보건복지부차관은 축사에서 “우리 보건의료계의 중심인 의사협회의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등의 보건의료개혁 방안에 의료계와 정부, 국민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종합전시장 개관식과 제3회 대한의사협회 의과학상 및 제12회 에밀 폰 베링 의학대상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14일에는 ‘의사의 다양한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가 열려 의사가 의학전문 기자로 사는 길(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보건의료정책과 국제보건에서 의사의 역할(박기동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처), 제약산업 분야에서의 의사의 역할(이원식 한국화이자 전무) 등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사회문화 프로그램으로 제4회 의사문학제 및 도서전시, 제14회 의인미술전람회, 릴레이 탐방 33인 기사 및 인물화 전시, 의협의 대사회 의료봉사를 소개하는 사진전 등이 열렸다.

또 총 38개 학회 및 유관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 연수강좌 등이 개최됐으며 제19회 기초의학학술대회에는 기생충학회 등 10개 학회가, 춘계학술대회는 재활의학회 등 3개 학회가, 심포지엄은 한국여자의사회 등 21개 학회 및 단체가 그리고 연수강좌는 가정의학회 등 5개 학회가 참여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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