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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서울병원 강서구에 292병상 규모로 개원
부민서울병원 강서구에 292병상 규모로 개원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1.05.04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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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 사거리에 강서구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인 ‘부민서울병원’이 개원한다.

강서구청 사거리에 강서구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인 ‘부민서울병원’이 개원한다. 총 292병상의 규모에 14개 진료과를 갖춘 부민서울병원은 우수한 의료진과 다양한 분과를 중심으로 강서 지역 주민들의 의료 수요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서울시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강서구는 송파, 노원에 이어 서울시에서 인구가 3번째로 많은 자치구로 나타났다. 그러나 1인 당 상급∙종합병원 의료진 수는 강남구의 10분의 1 수준으로 상급 의료 인프라의 확충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히기도 했다.

부민서울병원은 ‘부민병원그룹’이 부산, 구포에 이어 개원하는 3번째 종합병원으로서 수 년에 걸친 마케팅 분석을 토대로 만들어진 ‘웰-메이드 종합병원’이다.

첫째로 종합병원으로서 내/외과의 다양한 분과를 구비함과 동시에 ‘척추·관절센터’를 특화하여 노인인구가 8.9%에 육박하는 지역 인구 특성에 적합한 구성을 갖추었다. 부민병원의 척추/관절 의료기술은 ‘2010년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술’ 선정된 바 있으며, 부민서울병원의 초대 병원장으로 ‘슬관절의 대가’ 김정만 교수를 영입하여 이미 병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두번째 부민서울병원은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응급의료시스템이 갖추어진 병원이다. 부민서울병원은 강서구 최초로 응급실에 응급의학과 과장을 배치하여 중증 외상환자 및 지역의 응급환자 발생에 있어 신속한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강서구 지역에는 응급의료시설 이상의 응급의료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부민서울병원은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심사 대기 중인 상태이다.

또한 크고 작은 불규칙의 네모난 창문 때문에 이미 강서구청 사거리의 랜드마크가 된 부민서울병원의 건축도 눈에 띈다. 덕평 자연휴게소의 설계로 ‘2007 친환경건축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연미건축’에서 설계, 건축, 인테리어를 총괄했다. ‘Forest for rest’의 컨셉으로 환자에게 휴식 같은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둔 부민서울병원의 원내에는 로비, 대기실, 진료실, 병실 안까지 실제 수목이 심어져 심미적 안정감 뿐만 아니라 자연적 공기정화 기능까지 하고 있다. 10층 건물을 수직으로 통과하는 중정을 통해 채광 효율을 높였으며, 조경 브릿지를 설치해 친환경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켰다.

부민서울병원은 부민병원그룹이 부산-구포에 이어 세 번째 개원하는 척추∙관절 전문 종합병원이다. 부민병원은 1985년부터 25년간 척추·관절 분야의 의료전문성을 바탕으로 크게 성장해왔다. 부민서울병원은 부민병원이 글로벌 의료 랜드마크로 성장하기 위한 특화 거점 병원이다. 김포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2013년 마곡지구, 서울국제금융센터 개발계획지 인근에 위치해 글로벌 중심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향후 서울과 부산의 유기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의료체계, 운영시스템 등 국내외 의료 문화의 중심으로서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개원 직후부터 활발한 글로벌 의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미국 텍사스 의과대학 ‘가보 라쯔(Gabor B. Racz, M.D)교수’에 이어 27일에는 미국 에모리대학 ‘존 헬러 교수’가 방문하여 선진 의료기술에 대해 논하는 자리를 가졌다. 뿐만 아니라 21일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외국의료인력 국내연수사업’에서 지정한 교육 병원으로서 러시아 정형외과 의사에 대한 대상 연수교육을 시작했다.

부민서울병원은 또한 종합병원의 인프라를 십분 활용해 지역의 의료문화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펴나갈 계획이다. 13일부터는 ‘2011 강서구 건강만들기’라는 주제로 정기 진행되는 의료강좌가 시작된다. 전문센터 25명 전문의가 정기 강좌에 순차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주민들의 다양한 질환과 질병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건강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19일에는 부민서울병원의 공식 개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원식에서는 부민서울병원의 초대 병원장 ‘김정만 교수’의 취임기념 기자회견이 치뤄질 예정이며 지역과 주민들에게 친근한 병원으로서 첫인사를 나눌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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