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0:45 (금)
한나라당, 자궁경부암백신 무료접종 추진, 당론 채택
한나라당, 자궁경부암백신 무료접종 추진, 당론 채택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1.04.25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이 여성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비용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한나라당 심재철 정책위의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궁경부암을 아주 초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자궁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는 여성의 정체성에 심각한 충격"이라며 "보건소에서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 접종은 총 3회로 약 60만원(비보험, 1회 18∼20만원) 정도 소요되는데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면서 “접종 대상인 11∼12살 여성 인구가 30만명 정도인데 여기에 약값 30만원을 곱하고 목표 접종률 95%를 적용하면 연간 소요예산은 400억원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 의장은 자궁경부암 백신 지원방안을 두고 “당론으로 채택해 내년 예산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한나라당은 소아 필수예방접종의 국고지원사업에 이어 자궁경부암 백신 지원을 당론으로 채택, 추진하게 됐다.

김태용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