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등산길 피로 풀리게 해줘
1시간 정도 걸려서 운길산역에 도착했다. 등산안내도를 보니, 운길산에 오른 후에 능선을 타고, 새재에서 내려오는 코스도 있고, 예봉산까지 종주한 후에 운길산역이나 팔당역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다. 마지막 코스를 선택했는데, 6시간 정도가 걸리는 힘든 길이었다.
팔당역으로 내려오는 하산로가 가파르기 때문에 더 피곤했다. 거의 내려와서 양지 바른 곳에 주저앉아 쉬는데, 털제비꽃이 눈에 들어왔다. 털제비꽃을 모델로 사진 몇장 찍고나니 피로가 싹 풀린다. (사진 : 털제비꽃 2011.04.03 예봉산)
신동호 <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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