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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스마트 폰 고르기
내게 맞는 스마트 폰 고르기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1.04.13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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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냐 구글이냐…운영체제부터 선택하자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가 양분해왔던 국내 시장에 구글이 안드로이드 2.3버전을 배포하기 시작함에 따라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있다. 이들 중 내게 맞는 스마트폰을 선택하려면 각 제품의 성능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각 제품별 특징을 알아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운영체제(OS·operating system)를 아는 것이다. 운영체제가 곧 그 스마트 폰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구글의 안드로이드 2.2를 탑재한 갤럭시 S와 옵티머스 마하는 다른 제조사의 다른 제품이지만 유사한 기능을 갖고 있으며 동일한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하게 된다.

국내시장은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양분하는데 iOS는 최근 4.3 업그레이드를 통해 핸드폰의 3G 신호를 무선 인터넷 신호로 뿌려주는 테더링 기능을 추가했다.

안드로이드는 새로운 버전이 배포된다 해도 휴대폰 제조사에서 이를 지원해 주어야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시장에는 구형 버전인 2.1부터 보편화된 2.2 프로요 그리고 이제 배포되기 시작한 2.3 진저브레드가 있다. 2.3 버전에는 계산대를 지나가기만 해도 지불이 완료되는 NFC(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과 자이로스코스 센서를 활용한 게임 등 여러 기능이 추가됐다.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국내 스마트폰 OS 양대산맥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는 달라도 OS같아 사용방법 비슷해
배터리 용량 많고 고해상도 액정 갖춘 스마트폰 사용 편리



적게는 수십개부터 많게는 수백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용하려면 기기 자체의 기계적 성능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우선 두뇌에 해당하는 CPU의 클럭은 1Ghz보다는 1.3Ghz가 빠르며, 두 개의 코어를 갖는 듀얼코어는 두배의 일을 해낸다.

디스플레이는 해상도와 크기가 큰 것을 고르는 편이 좋다. 액정의 크기가 같은 4인치라도 해상도가 800×480인 제품보다는 960×540인 제품에서 보다 많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애플의 아이폰4가 시장의 대세인 4인치보다 작은 3.5인치임에도 작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애플이 자랑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높은 해상도(960×450) 덕분이다.

이어 배터리 용량을 나타내는 단위는 mAh가 있는데 역시 숫자가 클수록 좋다. 배터리 소모량이 높은 스마트 폰에서 관심있게 체크해야 할 항목이다. 메모리의 경우 대부분의 제품이 내장 16기가 바이트를 제공하고, 외장 micro sd 슬롯을 통해 32기가 바이트까지 확장하도록 해놓았다. 외장 슬롯이 없다면 가급적 16기가 바이트 이상의 내장 메모리를 가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화상 대화 기능이 필요하다면 전면 카메라가 있는지 살펴보고,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을 위해서는 후면 메인 카메라에 플래쉬가 있는지도 체크해 봐야 한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시야각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면 각도에 따라 시인성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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