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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당뇨병 적정성 평가 추진
심평원, 당뇨병 적정성 평가 추진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1.04.06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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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2월, 외래 당뇨병 환자 있는 전체 의료기관 대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강윤구)은 당뇨병 환자 관리의 질 향상과 건강보험의 급여 적정성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당뇨병 적정성 평가 세부계획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관리의 질 향상을 도모하여, 합병증 및 입원 발생위험을 예방하고, 궁극적으로 불필요한 의료비 부담 경감 및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을 감소시키는 등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당뇨병은 혈당을 적정수준으로 관리하여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만성질환으로, 당뇨병 약의 꾸준한 복용 등 지속적 관리와 식사, 운동 등 올바른 생활습관 관리 등의 환자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당뇨병 적정성 평가는 평가자료 확보 등 평가환경을 고려하여 3단계로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1차년도 평가는 청구명세서로 분석 가능한 지표를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개발된 8개의 과정지표로 평가하고, 투약일당 약품비를 모니터링 한다.

아울러 당뇨병 약의 꾸준한 복용 정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처방 일수율’ 등 치료 지속성과 합병증의 조기발견 등을 위한 검사 시행률, 한 처방전 내에서 동일 성분군의 의약품을 중복 처방하는 정도를 보기 위한 ‘동일 성분군 중복 처방률’ 등 처방 행태를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모니터링 지표인 ‘투약일당 약품비’는 당뇨병 약만을 대상으로 산출하여 전국현황을 파악하고, 의료기관별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평가대상 기간은 올해 1∼12월 기준으로 1년 외래 진료분이 모두 포함된다. 평가대상 기관은 의원, 상급종합병원 등 전산으로 청구된 모든 의료기관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오는 7월경 개원의협의회 등과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평가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평가를 통해 국내 당뇨병 환자의 처방 경향 등의 평가결과와 각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뇨병 적정성평가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심평원 홈페이지 (www.hira.or.kr/요양기관 서비스/평가게시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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