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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글로벌 인재양성 제1기 연수대상자 선발
삼성서울, 글로벌 인재양성 제1기 연수대상자 선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1.03.28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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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 인재육성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

삼성의료원은, 최근 `SMC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 제1기 연수대상자 5명을 최종 선발했다
해외 환자 유치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삼성의료원(의료원장·이종철)이 새로운 방식으로 전문의를 선발, 육성하기로 한 `SMC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의 제1기 조기해외연수 대상자가 최종 선발됐다.

삼성의료원은 기존 의과대학의 선 근무, 후 연수 방식에서 한걸음 나아가서 먼저 인재를 키우는 선 연수, 후 근무의 `조기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파격적인 임용 방식을 지난해부터 선보였다.

이에 따라 창의, 봉사, 헌신, 배려, 외국어능력, 연구능력 (SCI논문) 등의 다양한 측면을 평가한 결과 최종 5명의 젊은 전문의들을 `조기해외연수프로그램' 대상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젊은 전문의들의 출신교는 성균관의대 2명, 연세의대 2명, 서울의대 1명이고, 이중에는 신설 성균관의대의 1회와 2회 졸업생이 포함됐다. 수련 기관별로는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으로서 국내 주요 대학병원의 인재를 망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 상반기부터 미국 하버드의대를 비롯한 미국과 캐나다의 우수 연구기관을 선정해 연수를 시작할 계획이고, 일인당 연간 6만달러의 연수지원금을 받게 된다.

전문의 5명 선정, `선 해외연수·후 근무' 파격 임용 실시
빠른 현지적응 위해 출발 전 교육·멘토링 프로그램 갖춰
하버드의대 등 미·캐나다 등서 연수…연 6만달러 지원

기존 의대교수들의 해외연수 프로그램과 달리 출발 전 교육과 연수 중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빠른 현지 적응과 해외 생활에서 야기될 수 있는 각종 어려움들을 도와주는 무형의 지원이 이 프로그램의 또 다른 특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들이 해외연수를 마치고 귀국 후 평가과정을 통과하면 성균관의대 교수로 임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삼성의료원의 이와 같은 프로그램은 삼성 그룹이 지향하는 글로벌인재양성과 맥을 같이 하며 `인재의 삼성'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기업에서 이미 경험한 변화와 도전 정신이 앞으로는 의료계에도 필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삼성의료원 인사기획실장 김성 교수는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교수로 발령받지 않은 젊은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하여 의료계의 젊은 인재들이 연구와 신의료에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젊은 의사를 대상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삼성의료원에 새로운 활력과 경쟁력을 불어 넣고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의료수준 향상과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2012년 출발대상인 2기 선발은 7월초 채용공고를 내고, 8월말 선발할 계획이다. 자세한 선발내용은 의료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http://www.smc.or.kr)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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