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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연장 어린이집 올해만 9천개 늘어난다
시간연장 어린이집 올해만 9천개 늘어난다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1.03.23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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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연장 어린이집이 대폭 확대된다.

보건복지부(장관·진수희)는 시간연장 보육교사의 인건비 지원을 확대하여 시간연장 보육시설을 확충한다고 23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해 약 6500개였던 시간연장 보육시설을 올해 9000개까지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한 올해 예산은 536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28억원 증액되었고, 인건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보육교사 또한 지난해 6000명에서 올해 1만명으로 크게 늘릴 방침이다.

또한, 시간연장 보육교사의 인건비 지원방식을 기존의 월급형태 지원방식 외에 근무수당을 지원하는 방식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별도로 채용된 시간연장 보육교사 외에 일반 보육교사가 초과근무 형태로 시간연장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도 근무수당을 지원하는 길이 열렸다.

지난해는 국공립·법인 보육시설에 월지급액의 80%를, 민간보육시설에는 월 100만원을 지원했다. 금년에는 여기에 근무수당 지원(주간반 교사가 초과근무형태로 시간연장 보육할 제공할 경우, 시간연장 반별로 월 30만원 지원)이 추가된다.

진수희 장관은 “금년에는 영유아 가구 소득하위 70%까지 보육료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저녁 늦은 시간까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부모님들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향후,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에 대한 양육수당 지원을 확대하고, 다자녀가구에 대한 보육료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평가인증 내실화 등 보육서비스 질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집 주변의 시간연장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을 알아보려면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에서 '어린이집 찾기'를 클릭한 후 지역 등을 입력하고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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