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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강보험 총진료비 43조6570억원
지난해 건강보험 총진료비 43조6570억원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1.03.22 0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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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건강보험 총진료비가 43조6570억원으로 전년대비 10.7%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강윤구)이 21일 발표한 ‘2010년 진료비통계지표’ 내용에 따르면 2010년도 건강보험 총진료비(비급여 제외, 보험자부담+(법정)본인부담)는 43조6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인 4조2274억원이 증가했다.

입원진료비는 16.9%(2조906억원) 증가한 14조4926억원, 외래진료비는 8.3%(1조3492억원) 증가한 17조6696억원, 약국비용은 11조4948억원으로 7.4%(7876억원) 증가했다.

최근 6년간 진료인원이 최다 증가한 질환은 알레르기성비염으로 2005년 371만7000명에서 2010년 556만7000명으로 49.8%(185만명) 증가했다. 이어 위-식도 역류질환, 본태성(원발성)고혈압 순으로 나타났다.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병원(요양병원포함)으로 5조7428억원으로 전년대비 19.2%(9252억원) 증가했다. 그 중 요양병원의 총진료비는 1조7345억원으로 전년대비 30.8% 증가했다.

병원의 경우 입원진료비가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는데 이는 노인(65세 이상)의 이용률이 56.1%로 주로 노인 계층의 이용률이 높아 진료비의 상승이 두드러진 것이다.

노인(65세 이상)진료비는 13조7847억원으로 전년대비 14.5%(1조7456억원) 증가했으며, 전체진료비의 31.6%를 차지했다. 특히 노인 상병 중 총진료비가 많이 증가한 질환은 알츠하이머병 치매로 총진료비 29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2.2% 증가했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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