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156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정형근)은 2월말까지 건강보험 재정이 1381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1월말 2942억원 적자에서 2월말 1561억원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올해 보험료 인상분(5.9%)이 2월부터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재정안정대책 추진 영향으로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누적적립금은 1월 6650억원에서 2월 8031억원으로 늘어났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5월에는 경기회복 등에 따라 약 1조원에 이르는 정산보험료의 추가수입이 예상되어 하반기까지 안정적인 재정운영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하며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재정건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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