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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 중증 장애아동 돌봄 파견서비스 대폭 확대
보건부, 중증 장애아동 돌봄 파견서비스 대폭 확대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1.03.21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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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진수희)가 중증 장애아동 돌보미 파견 서비스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보건부는 지난해 688명에 그쳤던 중증 장애아동 돌봄 파견 서비스 지원대상을 1812명 늘린 250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예산도 24억 원 늘렸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전체 지원서비스의 10~20%를 긴급돌봄서비스로 운영해 부모의 질병치료와 사망, 가출, 화재, 가정폭력 등 긴급상황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장애아동에 대한 돌봄서비스 지원한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중증 장애아동돌보미 파견서비스는 만18세 미만 1∼2급 장애아동을 두고 있는 가정에 교육을 받은 돌보미가 방문해 장애아동을 돌보는 사업이다. 보호자가 돌봄서비스를 요청하면 돌보미가 파견돼 연 320시간 동안 학습·놀이활동, 안전·신변보호, 외출지원, 응급조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전국가구평균소득 100%이하로 4인 가구를 기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직장가입자는 월 11만8625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14만3043원 이하의 가정이다. 이용 희망자는 해당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진수희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노원구 중증장애아동 가정을 방문해 직접 돌보미 역할을 체험하고 돌보미와 장애아동 부모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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