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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개원 30주년 기념식 성료
삼성창원병원, 개원 30주년 기념식 성료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1.03.21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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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추병원 역할 충실 수행·역량 강화 총력”

◇삼성창원병원은 지난 16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지역 중추병원 역할 충실수행과 명실상부한 대학병원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김계정)이 지난 16일 개원 30주년을 맞이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창원병원은 지난해부터 서울지역 대형병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진료교수 40여명을 꾸준히 영입하여 수준 높은 진료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128채널 MDCT, 최신 디지털 심장혈관조영촬영기 등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경남권역 응급의료센터와 종합건진센터의 증개축과 행정동 신축을 포함한 과감한 시설투자로 수준 높고 쾌적한 진료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날 오전 열린 개원 30주년 기념식에는 김춘수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과 권해영 경상남도 의사회장을 비롯한 경남지역 의료계 인사들과 하우송 경상대학교 총장, 김순규 경남신문 회장, 구주모 경남도민일보 사장 등 교육계, 언론계 인사들이 그리고 이종철 삼성의료원장을 비롯 삼성의료원 및 성균관대 관계자들과 삼성창원병원 교직원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김계정 원장은 기념사에서 “삼성창원병원의 개원30주년은 지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더 나은 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 이라며,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중추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우수 의료진의 확보와 양성, 선진 의료장비의 도입과 시설 확충 등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진료, 교육, 연구 등 모든 부문에서 명실상부한 대학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종철 삼성의료원장은 축사에서 “지역사회에 희망을 주며 함께하는 병원인 삼성창원병원의 개원30주년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현재 본격적으로 가동 중인 삼성의료원 산하병원 간의 진료협력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하는 등의 의료원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축사에 나선 김춘수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전국최대규모의 기초자치단체인 창원시 유일의 대학병원으로서 앞으로 지역 의료복지 발전을 위해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으며, 권해영 경상남도의사회장은 “삼성창원병원은 지난 30년간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앞장 서 온 병원” 이라며 개원 30주년을 축하하고, “지역의료 환경을 극복하고 최고의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삼성창원병원의 개원 30주년이 누구보다 뜻 깊은 초청자들도 함께 했다. 삼성창원병원의 개원 일에 태어났던 첫 출생자(윤은향,30)를 비롯한 가족들과 당시 첫 분만을 진행했던 산부인과 의사와 간호사를 초청하여 만남의 시간을 가졌던 것. 삼성창원병원은 이 행사에서 병원의 역사와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첫 출생자의 성장과정을 함께 동영상으로 방영하고, 그 가족들과 의료진이 함께 기념할 수 있는 징표를 마련하여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료협력 강화로 `30년 지역건강지킴이' 역할 지속 수행
우수 의료진 영입·인프라 확대 가속 일류병원 도약 다짐
시민의 날 행사 개최, 심장·갑상선 초음파 등 무료 검진


삼성창원병원은 개원 3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계획 중이다.

지난 12일 `협력의료기관 초청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한데 이어, 20일에는 롯데백화점 창원점에서 `건강한 창원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 지역주민들에게 심장, 갑상선초음파와 동맥경화도검사, 체성분검사 등의 무료검진을 펼쳤다. 또한 의료취약지역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비롯하여 병원 내에서는 각종 전시회와 각종 추첨행사를 통해 건강검진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창원병원은 연면적 46000㎡에 720병상 규모를 갖추고,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하여 건강의학센터, 심장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신장센터 등의 다양한 특성화 센터를 운영 중이며, 의사 215명을 비롯한 총 130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일평균 외래환자 1900여명과 연인원 45만명의 외래환자와 2만3천명의 입원환자가 이용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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