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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종합건진센터 지역 최대규모 새단장
삼성창원병원, 종합건진센터 지역 최대규모 새단장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1.02.28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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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만족 최우선 맞춤형 건강검진 실현”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종합건진센터가 지난 23일 그동안의 내부공사를 모두 마치고 지역최대규모의 쾌적한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삼성창원병원 종합건진센터 지난 23일 새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맞춤형 건진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989년 지역에서는 최초로 종합건진센터를 개설하여 질병의 조기 진단과 예방에 힘써온 삼성창원병원은 1997년 종합건진센터를 지금의 별관 건물로 이전하여 400평 규모로 종합건진센터를 운영해 왔다. 이번 종합건진센터 확장은 지상 3층의 건물 전체를 건진센터로 활용하기 위한 대규모 공사로서 지난 2010년 5월부터 약 8개월간에 걸쳐 진행됐다.

3층 일반건진센터부터 2층 내시경실 및 초음파검사실공사에 이어 1층 영상의학검사 및 기본검사구역 공사를 모두 마침으로서 삼성창원병원 종합건진센터는 23일 확장 오픈식을 가지고 총 850평 규모의 쾌적하고 넓은 공간으로 새단장하게 됐다.

삼성창원병원 종합건진센터는 철저하게 수진자 중심으로 설계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수진자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전층을 적절한 조도로 맞추고 공기청정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남성과 여성건진구역을 분리했다. 또한 수진자들의 건진 진행과정에 맞추어서 각종 검사실을 배치함으로써 수진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특히 모든 검사진행과정을 전산으로 체크하며, 수진자의 검사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무선인식 전자테그 시스템(RFID)을 도입하여 검사의 빠른 진행과 수진자들이 일일이 항목별로 접수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했다.

삼성창원병원 종합건진센터는 한번 촬영으로 64장의 영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고 움직이는 심장의 3차원 촬영까지도 가능한 64채널 MDCT장비를 건진전용 장비로 도입하는 등 첨단의료장비를 과감히 도입했다. 위·대장내시경을 위해 총 8개의 내시경실이 운용되고 있으며, 수면내시경을 위한 청결하고 안락한 공간도 완비했다. 초음파검사 구역에서는 뇌혈류, 심장, 갑상선, 전립선, 유방 등 각종 초음파 장비가 최신식으로 교체되어 운용되고 있다. 암 질환의 첨단장비인 PET-CT, MRI, MRA장비 또한 건진에 활용되고 있어 암의 조기발견과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의 예방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종합검진 전문의 12명·첨단 장비 도입 건진 정확성 높여
RFID 도입, 건진 동선 단축 및 항목별 접수 불편함 해소
존스홉킨스의대와 협력 질병 조기 발견·치료 연구도 박차



삼성창원병원 종합건진센터의 모든 검사와 진단은 철저하게 전문의가 진행하고 있다. 종합건진만을 전담으로 하는 진료교수 수 만해도 총12명에 이르며, 이들 건진전담 의료진들은 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비뇨기과 전문의 자격을 갖추고 있어 진단의 정확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삼성창원병원의 종합건진센터는 매년 종합건진을 통한 질병의 조기발견에 대한 통계치를 비교, 분석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컨퍼런스를 통해 진단의 정확도와 예방률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 병원 진료교수들과 함께하는 워크샵을 개최하여 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0년 12월에는 삼성의료원과 세계 1위의 연구기관인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이 코호트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삼성창원병원 건강의학센터는 질병의 예방과 조기치료의 수준을 넘어 질병의 위험인자를 조사하여 질병의 발생을 예측하는 대형연구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직장과 정부에서도 질병의 예방을 위한 건강진단을 시행하고는 있지만, 서구화 되고 있는 문화와 식습관, 연령, 성별, 가족력, 과거 병력 등의 다양성으로 인해 개인에게 적절한 건강검진은 다를 수 있다. 삼성창원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는 검사 전 전문간호사와의 개인별 상담과 세분화 된 문진표 작성을 통해 개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의에 의한 건진 결과 상담 후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진료과에서 우선적으로 진료 받을 수 있는 ONE-STOP 진료연계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삼성창원병원 김영욱 건강의학센터장은 “삼성창원병원 종합건진센터는 질병의 조기진단 뿐만 아니라 질병발생의 위험인자를 찾아내고 관리하는 수준 높은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며 “지역 최대의 규모와 시설은 물론, 존스홉킨스의대와의 코호트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스텐더드에 맞춰 수진자를 검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건강의학센터”라고 강조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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