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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최첨단 의료복합동 완공
인천성모병원, 최첨단 의료복합동 완공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1.02.24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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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의료서비스 제공 환자중심진료 가속”

이학노 몬시뇰
인천지역 최초의 대학병원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원장·이학노 몬시뇰)이 지하 3층, 지상 15층의 최첨단 의료복합동 완공으로 약 800병상 규모의 최첨단 대형병원으로 최근 재탄생 했다.

인천성모병원 의료복합동은 연면적 2만1500㎡ 규모에 최신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의료복합동에는 세계 최초로 스카이라 3T MRI와, 국내최초로 640슬라이스 MSCT가 도입됐다.

이와 함께 4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장비까지 들여옴으로써 최첨단 진단 및 치료시스템이 완성됐다. 또한 국내 최초로 인천성모병원에 도입된 방사선 암치료기 토모테라피와 초음파 암치료기 하이프나이프와 함께 선형가속 암 치료장비인 클라이낙과 방사선 암 수술장비인 노발리스도 도입해 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완벽한 체계를 갖추었다.

인천성모병원 전경
인천성모병원은 의료복합동 완공으로 뇌신경센터, 소화기센터, 로봇수술센터, 관절 척추센터, 유방,갑상선센터 등 10개 전문센터에 대해 55년간의 진료노하우를 집약하여 환자 중심의 첨단 시설과 높은 수준의 의료기술로 한차원 높은 원스톱 진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연면적 2만1500m² 규모 최첨단 진단·치료인프라 구축
뇌신경·로봇수술 등 10개 전문센터 원스톱 의료서비스
국내 첫 전이재발암병원도 개원, 환자 삶의 질 개선 앞장



의료복합동은 설계부터 쾌적하고 편리한 진료환경을 위해 전층이 하루종일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소재를 사용한 인테리어와 환자 중심의 공간배치 및 동선의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층별로 색을 달리하고 성화로 벽면을 장식함으로써 환자에게 마음의 안정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분만실이 있는 산부인과 병동인 7병동에는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가 전혀 나오지 않는 천연 나무목재가 사용된 바닥재와 벽지가 사용됐다. 태아기에 노출된 유해인자의 영향이 성인이 됐을 때 대사장애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한 인테리어 계획인 것이다.

또한 15개의 수술실 모두에 펜던트를 설치해 수술의 효율성을 높였고 클린존과 더티존을 완벽하게 구분해 공기를 통한 감염을 차단하여 Class 150이하의 무균수술실을 갖추는 등 완벽한 감염 관리체제를 구현했고, 3D 라이브서져리(3D Live Surgery)시설을 통해 실시간 화상 컨퍼런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은 의료복합동의 완공과 함께 국내 최초로 전이·재발암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가톨릭전이재발암병원(원장·최일봉)을 최근 개원했다. 본 병원은 기존의 암센터들이 원발암에 집중하고 있던 국내 의료 현실에서 전이·재발암 환자만을 전담으로 진료하는 암병원으로서, 방사선수술학과, 혈액종양내과, 스트레스클리닉, 통합의학과, 최소침습시술과, 한의학과, 전문진료팀 등의 협진체제로 운영된다.

또한 가톨릭전이재발암병원은 전이·재발암 환자 대부분의 기대 수명이 짧고, 환자 대부분이 가족과의 시간을 원하는 것을 감아해 Day Care Clinic을 운영한다. 낮에는 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고 저녁때는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향후 원내에는 최대 규모의 호스피스센터도 개원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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