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52 (목)
마포구의사회 제54차 정기총회 개최
마포구의사회 제54차 정기총회 개최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1.02.17 2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포구의사회(회장·김대근)는 지난 17일 오후7시 거구장 컨벤션홀에서 ‘제5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회원 228명 중 155명이 참석(위임장 포함)해 성원을 이뤘으며, 마포구의사회는 총회를 통해 2010년도 회무와 감사 및 결산보고와 함께 2011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했다.

마포구의사회의 2011년 예산(안)은 지난해와 동일한 736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와 함께 2011년도 서울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는 △군의관 복무기관 단축 △회비 2개월 단축 △보건소(신규, 폐업) 신고시 심평원 공단에 연동 신고 △65세이상 진료비 1만5000원이상(정률제)도 본인부담금을 50%인하해서 수납 안이 확정됐으며, △의협회장 직선제 선출 건은 논의 후 폐기됐다.

특히 의협회장 직선제 선출 건의안에 대해서는 회원 간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김대근 회장은 “직선제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회원이 있는 것처럼, 간선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제도라 평하는 이가 적지 않아 건의하게 됐다”고 건의안에 선정한 배경을 밝혔다.

이에 적지 않은 회원들이 “직선제에 대한 논의는 과거 격한 논의 끝에 폐기된 안으로 마포구의사회의 건의안건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혀, 거수로 그 뜻을 물었다. 그 결과 거수인원 29명 중 15명이 직선제 찬성, 14명이 간선제 찬성으로 합의가 도출되지 않아 본 안건은 폐기 수순을 밟았다.

이날 정총서 마포구의사회 김대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계에 산적한 어두운 현안들로 인해 2011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끼리라도 서로 의지하고, 단결하고, 협조하여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자”고 밝혔다. 이어 “올 해는 등산대회, 영화관람, 송년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정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보다 다양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의사회 나현 회장은 “3만 여 회원이 가입한 서울시의사회만큼 회원들의 경제사정이 풍족한 전문가 단체가 얼마나 되겠느냐”며 말문을 연 후 “그러나 막상 우리가 누리고 있는 혜택만큰 협회에서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더욱 노력하겠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마포구의사회의 2011년도 주요 사업 계획(안)으로는 △서대문구 합동 연수교육 개최(12평점) △마약 및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 지도 △약사의 단합행위 지도 △실사진료비 청구에서의 권익보호를 위한 홍보 △의료정책고위과정 수강회원 홍보 및 지원 △계절독감백신 바우처 사업 추진 등을 확정지었다.

김태용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