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의료기관 인증평가인 JCI를 획득한 병원들과 그렇지 않은 병원들간의 인증 우수성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는 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정부 주도의 의료기관 인증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JCI에 동참하지 못했던 대형병원 및 중소병원들이 JCI 인증 병원에 대한 뒤집기 공세로 의료기관 인증제에 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인증제를 통해 의료기관은 더욱 질 높고 환자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 노력을 할 것이며 국민들은 각 병원의 인증 여부를 손쉽게 확인, 안전하고 질높은 병원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JCI든 한국판 JCI인 의료기관 인증제든 간에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지속 생산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기본 목표없이 새로운 의료기관 인증평가제만 도입, 실시한다면 실패는 명약관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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