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내·여자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
“암이 내 몸속에 있다는 것을 알고 수술날짜 기다리는 것은 저도 힘들지만 가족들이 더욱 힘들어해요”
20대의 젊은 여성 암환자가 어느 블로그에 올린 글이다.
암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큰 공포감을 불러오는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엄마, 아내, 여자로서 가족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남다른 여성이 받게 되는 고통은 혼자만의 고통이 아닌 가족 전체의 고통이다.
성균관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원장·한원곤)은 지난달 21일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유방·갑상선 암센터를 오픈했다.
진료 당일 필요한 검사를 모두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정확한 조직검사와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수술까지 2주안에 잡을 수 있다.
명망있는 의료진도 강점이다. 주요 언론에서 유방·갑상선암의 명의로 선정된 바 있는 박찬흔 센터장을 필두로 국내 처음으로 내시경을 이용하여 유방암과 갑상선암을 성공적으로 시술한 박용래 교수 등 세계내시경외과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외과팀이 첨단 진료장비를 갖추고 진료와 수술을 책임지고 있다.
박찬흔 센터장 등 우수 진료팀·최첨단 진료 인프라 구축
당일 검사·2주안에 수술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 강점
환자 편의성 도모·의료진 집중치료 위한 세심한 공간배치
완벽한 진료의 한 축을 이루는 영상의학과 의료진은 고해상도 초음파 기기, 디지털 유방촬영기 중에서도 최신 장비를 이용하여 정확한 영상 진단은 물론 그동안 해온 조직검사 외에도 진단 또는 치료 목적의 발전된 유방 입체정위술, 유방 진공흡입조직검사, 갑상선 고주파 열치료 등의 특수 검사들을 담당한다.
병리과·핵의학과 교수진은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조직검사, PET-CT 등의 정밀 검사에 대해 유기적인 협진을 하고 있다. 완벽한 치료와 재활을 위해 내분비내과,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피부과,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도 참여한다.
방사선종양학과에서는 수술 전후 환자에게 적합한 방사선 치료계획을 세우고, 방사선 치료에 가장 앞선 래피트아크 치료방사선 장비로 완치를 돕는다. 래피트아크는 360도 회전하면서 한꺼번에 종양을 치료하고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에만 정확히 방사선을 쪼이는 최첨단 치료방사선 장비이다. 치료 중 실시간으로 암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어 움직임까지 고려하여 치료가 가능하며, 전이성 암에도 적용 할 수 있다.
외래동 6층에 위치한 유방·갑상선 암센터는 따스하면서 화사한 색감이 어우러진 편안한 공간을 구현했다.
공간배치도 진료와 검사를 한 공간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여 환자의 편의성 도모는 물론 관련 의료진이 효율적으로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검사 후 별도의 휴식 공간 및 탈의실 파우더룸 등을 만들어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 암센터 박찬흔 센터장은 “엄마로서, 아내로서, 여자로서의 행복한 시간을 잠시라도 멈추지 않게 하기 위해 모든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진료, 검사, 수술, 치료 등 모든 과정에서 최상의 질을 유지함으로써 환자 여러분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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