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사회(회장·안승준)가 서울시의 25개구 의사회 중 처음으로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동작구의사회(회장·안승준)는 오늘(11일) 오후 7시 동작구의사회관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갖고, 2010년도 회무와 감사 및 결산보고와 함께 2011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 했다.
이날 정총에서 안승준 회장은 “지금 의료계는 저수가와 DUR제도, 리베이트 쌍벌제 등으로 극히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면서 “의료계에 따뜻한 봄이 찾아올 수 있도록 서로 화합해 하나 된 동작구의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서울시의사회 나현 회장은 축사를 통해 “2015년 100주년을 맞는 서울시의사회의 전통을 잇고, 선배님들이 마련해준 좋은 의사회를 후배들에게 잘 넘겨주기 위해선 젊은 회원의 활발한 활동이 필수”라며 “지역내 신규 개원한 젊은 후배들을 한번쯤 방문하는 선배로서의 아량을 베풀어, 후배를 사랑하고 은사를 존경하며 동료를 형같이 사랑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동작구의사회의 2011년도 새해 예산(안)을 지난해보다 752만7270원 증가한 9004만4460원으로 책정하는 한편, 내달 26일 있을 서울시의사회 정기총회 대의원 건의 안건을 확정했다. 이날 책정된 안건은 △의료기관 개설시 의사회 경유 △주5일제 관련 ‘토요일 진찰료’전일가산 △일본식 선택분업 △미가입 회원 징계 요청 등이다.
한편 동작구보건소 권선진 소장은 동작구의사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모범회원에는 박승용(예성의원) 회원이, 박사학위 취득 축하패는 송미나(드림이비인후과의원) 회원이, 표창장에는 동작구의사회 오영희 사무국장이 수여받았다.
김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