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7:41 (토)
경만호 의협회장 일행, 석 선장 위로방문 격려
경만호 의협회장 일행, 석 선장 위로방문 격려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1.02.11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0일 아주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석 선장을 방문한 의협 경만호 회장 일행.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을 비롯한 신원형 상근부회장,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 등은 지난 10일 아주대병원을 방문, 소말리아 해적에게 총격을 당해 입원가료중인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과 주치의를 만나 격려하고 위로금과 격려금을 각각 전달했다.

중환자집중치료실에서 입원치료중인 석 선장은 지난 3일 인공호흡기를 떼고 자가호흡을 하면서 잠시 의식을 회복했으나 다음날 새벽 급성 호흡부전증을 일으켜 기관튜브를 재삽관하고 인공호흡기를 다시 단 채 현재 무의식상태에서 치료중이다.

경만회 회장 등 일행은 이날 석 선장을 치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소의영 아주대의료원장과 주치의인 이국종 외상외과 교수 등을 만나 격려하고 석 선장의 상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주대의료원은 석 선장이 상당히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한국으로 이송과 효율적 치료를 통해 일차적인 위기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만호 회장은 이날 “설 명절도 반납한 채 불철주야로 환자진료에 고생이 많다”며 의료진을 격려한 뒤 “석 선장의 쾌유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기원하고 있다”며 전의료인을 대표해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경 회장 등 일행은 의료원 13층에서 머무르고 있는 석 선장의 부인과 아들을 만나 “뛰어난 의술을 지닌 우리나라 의사들을 믿고 기다려 달라.석 선장이 완쾌해 가족과 기쁨을 나누게 될 것”이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기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