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7:41 (토)
제1기 개원의를 위한 리더십 과정 성황
제1기 개원의를 위한 리더십 과정 성황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1.01.28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녕하셔요, 감사합니다, 어떻게 지내셨어요”

매서운 혹한에도 강의실은 찾은 회원들의 얼굴에는 재미와 흥미가 가득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나현)은 지난 26일 ‘제1기 개원의를 위한 리더십 교육’을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과학연구원에서 서울시의사회 회원과 각구의사회 임직원 및 그 밖에 관심있는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정용표 총무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리더십 교육에서 나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일 년 번영을 위해서는 곡식을 심고, 십년 번영을 위해서는 나무를 심고, 백 년 번영을 위해서는 사람을 기른다’라는 성현의 말처럼 이번 교육을 통해서 회원 모두가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또한 리더십 교육을 통해서 주변의 동료를 돌아 볼 수 있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며 리더십 교육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번 교육을 성실히 이행해 소외받는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고 우리와 견해가 다른 정치권을 이해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첫 번째 연자로 나선 데일카네기 최염순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개원의에게 꼭 필요한 핵심역량으로 ‘미인대칭 비비불’ 운동을 소개했다. ‘미인대칭 비비불’은 미소짓고, 인사하고, 대화하고, 칭찬하며 반대로 비난과 비판, 불평은 하지 말자의 앞글자를 딴 말이다.

특히 최염순 대표는 직원들에게 화를 낼 때는 칭찬을 할 때보다 더 많이 고민해야 한다며 칭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리더십 과정에 참석한 한 회원은 “이번 강의를 통해서 직원, 환자와의 소통의 중요성을 배웠다. 의원으로 돌아가서 칭찬회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앞으로는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고 하루에 한 번 직원을 칭찬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용표 총무이사는 폐회사를 통해 “그동안 다양한 리더십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개원의가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리더십에 대해 구체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었던 현실에서 함께 모여 리더십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었다는 것에 이번 행사의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남은 2번의 교육과정을 꼭 참석해주시를 부탁을 드리며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감동을 주는 의사회가 되기 위해서 더욱 더 노력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두 번째 교육은 같은 장소에서 오는 2월23일(수) 오후 7시30분 카네기연구소평생교육원 구인회 원장의 강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3월20일(토) 오후 2시 에는 ‘성공하는 의사들의 7가지 습관’에 대해 골든와이드닥터스 박기성 대표의 명강이 있을 예정이다.
김동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