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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과 병협, 큰 틀에서 상생방안 적극 모색
의협과 병협, 큰 틀에서 상생방안 적극 모색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1.01.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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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지난 27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큰 틀에서 의료계 전체가 상생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의협의 경우, 경만호 회장을 비롯한 나현 수석부회장, 신원형 상근부회장, 정국면 보험부회장, 송우철 기획이사, 문정림 공보이사 겸 대변인이 그리고 병협의 경우, 성상철 회장과 이상석 상근부회장, 이송 정책위원장, 한원곤 기획위원장, 정영호 보험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의협과 병협은 이날 간담회에서 건강보험 체계와 보건의료 체계 전반에 대해 폭 넒은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히 양 단체는 의료전달체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큰 틀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아울러 의약분업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공감하고 의약분업 재평가 등 제도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열린 양 단체간의 간담회는 최근 일차의료 활성화 관련 제도 개선 논의 과정에서 갈등과 오해가 있을 것이라는 의료계 일부의 추측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의협과 병협은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과 의료공급체계를 위해 정기적으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와관련, 문정림 의협 대변인은 “오늘 간담회는 의협 및 병협이 의료계 입장뿐 만이 아니라 국민 입장에 서서 함께 고민하고 화의하면서 상생하자는 의지를 갖고 마련한 자리였다”며 “의료전달체계 개선, 의약분업 재평가 라는 부분에서 의료계를 대표하는 양 단체가 서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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