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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 민간기업과 협력해 독거노인 고독사 막는다
보건부, 민간기업과 협력해 독거노인 고독사 막는다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1.01.27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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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진수희)가 민간 기업 및 단체와 손잡고 노인 고독사를 막기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보건부는 오는 27일 서울 마포구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독거노인에게 민간과 공공기관의 콜센터 상담원이 1:1 안부 확인 전화(일명 ‘사랑잇는 전화’)를 걸고, 자원봉사자가 직접 방문하여 보살펴 드리는(일명 ‘마음잇는 봉사’) ‘독거노인 사랑잇기’ 프로젝트를 이달 31일부터 시행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독거노인은 전화 1661-2129번(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으로 연락하시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3만6000여 명의 독거노인이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16일 1차 협약식 이후, 새로이 사업참여 의사를 밝힌 8개 민간 기업 및 단체와 2차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서울신문과는 ‘독거노인 사랑잇기’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현재까지 삼성생명, SK텔레콤 등 16개 민간기업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4개 공공기관의 콜센터가 ‘사랑잇는 전화’에 동참하기로 하였고,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적십자사 등 4개 단체에서 ‘마음잇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삼성(사회 봉사단),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등 3개 단체에서 후원금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진수희 복지부장관은 “102만명에 달하는 독거노인들에게 정부 재정지원 방식만의 서비스 제공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면서 “독거노인의 정서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민간기업과 지역 자원봉사자 그리고 정부가 서로 연계․협력하는 새로운 형태의 복지모델을 통해 대응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용 기자 

                                            <사업참여 기관 현황>

 

‘사랑잇는 전화’

‘마음잇는 봉사’

2차

협약

(5개 기업)

삼성생명보험(주), 삼성화재해상보험(주), SK브로드밴드(주), ktcs, LG U+

(2개 단체)

대한변호사협회, (사)좋은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

(후원 : 3개 기관)

대한변호사협회 (약 1만 2천명의 회원 대상으로 후원모금 추진),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1억원), 삼성 사회 봉사단(5억원 지정기탁)

1차

협약

(11개 기업)

SK텔레콤, 농업협동조합중앙회, ktis,

(주)국민은행, (주)하나은행, 교보생명보험(주), (주)신한은행,(주)우리은행, (주)삼성카드, LIG손해보험(주), 동부화재해상보험(주)

 

(4개 공공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복지 콜센터(희망의 전화 129)

 

(2개 단체)

대한적십자사,

한국노인복지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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