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암 건강보험 급여혜택 6년간 3.6배 급증
2009년 암 건강보험 급여혜택 6년간 3.6배 급증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1.01.24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보험 암 진료환자 수가 최근 6년간 크게 증가, 62만명이 넘어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정형근)이 지난 20일 발표한 ‘2009년 건강보험 암 진료환자 분석’에 따르면, 2009년도 건강보험 전체 암 진료환자는 모두 62만1402명으로 2008년도 전체 암 진료환자 55만226명보다 7만1176명인 12.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09년에 최초로 진료 받은 건강보험 신규 암 진료환자수는 2008년도 신규 암 진료환자수 14만2879명 보다 7.6% 증가한 15만3760명으로 확인됐다.

2009년 지출된 암 진료환자 보험급여비는 2조9269억원으로 전체 건강보험 급여비(28조1512억원)의 10.4%를 차지했으며, 2003년 전체 암 진료환자 건강보험 급여비 8096억원 보다 3.6배로 크게 증가했다.

2009년 전체 암 진료환자는 62만1402명(남성:30만557명, 여성:32만845명, 인구 10만명당 1289명)으로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보다 여성 암 진료환자가 더 많아지는 현상이 2007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 전체 갑상샘암 진료환자가 2006년 3만4112명에서 2009년 7만9923명으로 134.3% 급증한 것으로 추측된다.

암종별 진료환자 수는 남성의 경우 1위를 차지한 위암 7만4112명에 이어 대장암 5만1117명>간암 3만6835명>폐암 3만712명>전립샘암 2만4747명 순이고, 여성은 1위를 차지한 갑상샘암 7만9923명에 이어 유방암 7만3328명>위암 3만6332명>대장암 3만4233명>자궁경부암 1만7992명 순으로 나타났다.

2008년 신규 암 진료환자들 중 첫 번째 암 진료개시일 이후 1년 만에 사망한 자들은 3만527명이였고, 생존한 사람은 11만2352명(78.6%)이었다. 또한, 암으로 인한 여성의 1년 이내 생존율은 남성 1년 이내 생존율보다 1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유형별로는 갑상샘암의 1년 이내 생존율이 99.2%로 가장 높았고, 유방암 96.7% 전립샘암이 91.3%로 뒤를 이었으며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은 췌장암 44.1%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박일수 연구원은 “매년 신규 암 진료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조기검진에 의한 암진단 및 그 진단기술의 발달 그리고 예방 및 치료기술 발달에 의한 치료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가 전체적으로 볼 때 조기진단에 의한 암 진단 및 치료율 증가는 암 생존율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암진단 및 치료에 대해 환자 및 그 가족들이 부담해야할 비용을 줄여주기 위한 암보장성 정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표혜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