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22:50 (목)
뇌졸중 재활 전문 명지춘혜병원 개원식 성료
뇌졸중 재활 전문 명지춘혜병원 개원식 성료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1.01.20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스톱 치료로 뇌졸중 재활에 새 장 열어”

뇌졸중 재활 전문 명지춘혜병원이 지난 14일 공식 개원, 본격적인 뇌졸중 의료서비스에 나섰다.
개원가에 뇌졸중 급성기 치료에서 재활까지 뇌졸중 원스톱 치료라는 뇌졸중 재활 치료의 새로운 장이 열려 화제다.

뇌졸중 전문의 명지성모병원(원장·허춘웅)이 설립한 뇌졸중 재활 전문 명지춘혜병원(원장·박시운)은 경만호 의협 회장을 비롯 권영세 국회의원,최창락 전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일본 뇌졸중 전문 오오따기념병원의 오오따 다이세이 이사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개원식을 성대히 갖고 본격 출범했다.

명지춘혜병원 설립자인 허춘웅 명지성모병원장은 이날 “이제 급성기 뇌졸중 치료부터 통합재활 후 사회로의 복귀까지 뇌졸중 환우의 치료 및 관리시스템이 완벽하게 구축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관계자들의 수고를 격려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뇌졸중 환우들이 재활을 할 수 있는 마땅한 곳이 없었는데 맞춤형 집중치료를 할 수 있는 명지춘혜병원이 걔원되어 무척 기쁘다”며 “의료기관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진료 시작 현재 병상가동률 60%
뇌졸중 급성기 치료와 연계 신속·맞춤 재활 시스템 구축
다양한 사회 복귀 프로그램 운영 환자 만족도 제고 앞장



박시운 원장
명지춘혜병원은 이날 개원식에 지역 주민들을 대거 초청, 지역 의료기관으로서의 자리매김을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축하화환 대신 접수받은 `사랑의 쌀'은 영등포 지역 독거어르신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 앞서 지난 해 11월 22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명지춘혜병원은 200병상 중 이미 60%가 가동 중이다.

재활전문 병원으로는 드물게 도심에 세워져 재활치료가 필요한 서울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뇌졸중의 급성기 치료가 끝남과 동시에 조속한 재활치료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로봇보행 치료, 탈부하 보행보조기 치료 등 우수한 재활치료 프로그램과 다양한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보호자와 환우들의 바람을 최대한 충족시키고 있다.

국립재활원에서 뇌졸중재활 치료로 명망을 쌓은 박시운 원장은 “명지춘혜병원을 뇌졸중 재활에 모든 것을 갖추고 환우들이 가정으로 복귀하기까지 전인치유를 실천하는 병원으로, 건강취약계층 환우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하는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기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