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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핵의학의 균형적 화합과 미래 도약을
세계핵의학의 균형적 화합과 미래 도약을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6.10.2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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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핵의학 올림픽 개막

전세계 핵의학자들의 학술축제인 세계핵의학회가 지난 22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세계핵의학의 균형적인 화합과 미래 도약'을 주제로 오는 27일까지 6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70여개국 3500여명이 참가, 명실상부한 세계대회의 위상을 과시했다.

대회기간중에는 120여개의 본회의와 함께 학술심포지엄, 연수강좌 및 특별세션 등이 펼쳐진다. 또한 전세계 석학 160여명을 연자로 초청, 1,2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특히, 각국 정책 입안자, 정부관료 및 산하 단체, 기관 전문가를 초청하여 개발도상국 및 후진국의 핵의학 발전을 위한 토론과 정책 제시의 장이 펼쳐진다. 또한 핵의학 의료기기 및 의약품 전시회에는 약 80여개 업체가 참가, 200여개 부스 규모로 첨단 의료기기와 의약품에 대한 소개가 있게 된다.

23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우식 부총리겸 과학기술부 장관 및 이명철 세계핵의학회장, 세계핵의학의 산 역사로 불리우는 헨리 와그너(존스홉킨스의대), 한스 비어색, 호라치오 아마랄교수 등 세계핵의학회 역대 회장등이 참석했다. 또한 국제원자력기구의 워너 버커트, 미국,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핵의학회 회장등이 참석, 대회를 빛냈다. 개막식에 이어 와그너 교수, IAEA 핵의학 책임자인 부카르트 박사의 기조연설이 있었다.

이번 학회에서는 종양진단, 방사성핵종치료법, PET-CT 및 PET-MRI 융합기술, 분자영상기술 등 관련 연구분야에 집중적인 관심이 쏠렸다. 이날 개회식과 학술발표세션은 국가연구망인 KREONET2/GLORIAD의 지원으로 전 세계로 방송됐다.

한편 우리나라는 그동안 아시아핵의학협력기구를 창설하여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대한 핵의학 교육을 지원해 왔다. 세계핵의학회 회장국인 우리나라는 이번 학회를 통해 전 세계적인 핵의학 네트워킹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권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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