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사회 제34대 회장에 권해영 원장(아름다운 여성의원·전 진주시의사회장)이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최장락 현 경상남도의사회 부회장(김해시의사회장)과 맞붙은 권 원장은 총 1464표 중 917표(63.5%)를 얻어 526표(36.5%)에 그친 최 부회장을 누르고 새 회장에 선출됐다.
권해영 당선자는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진주시의사회 부회장과 경상남도의사회 기획·의무·후생이사, 의쟁투 위원장 등을 맡았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진주시의사회장과 경남도의사회 부회장을 지내며 지역 의사회를 이끌었다.
권 당선자는 이번 선거 출마공약으로 △적극적인 수익사업으로 의사회 재정 확충 △회원들이 원하는 주제로 연수교육 기회 확대 △보험 삭감 및 실사 예방·교육 주력 △전공의 고충처리 전담 부서 마련 및 처우개선 △지역 언론과 유대강화 등을 내세웠다.
권 당선자는 오는 3월28일(토) 경상남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총 2010명의 선거인 중 1464명이 참여, 72.8%의 투표율을 보였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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