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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AHP 9기 수료식 가져
서울대병원 AHP 9기 수료식 가져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0.12.30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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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넘어 세계 속의 의료계 리더되길”

서울대병원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개설, 운영해 오고 있는 의료경영고위과정(이하 AHP) 제9기 수료식이 노만희 총동문회장과 성상철 고문(병협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 이건희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AHP 9기 수료식에서는 의사 42명을 비롯 변호사 2명, 기자 1명, 기업인 7명 등 모두 52명의 의료관련 인사들이 수료하는 영예를 안았다.

9기 수료식에서 이정열 AHP 운영위원장(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AHP 동문이 된 9기 졸업생들을 환영하며 동문들을 위한 심화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수료 후에도 양질의 강좌와 동문 간 교류의 장을 마련, 평생 교육, 평생 교류의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9기 수료 후에도 AHP에서 체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의료계 글로벌 리더로서 AHP를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9기 수료식에서 지난 4개월 간 실시된 팀프로젝트에 대한 연구과제상 1위는 `병원직원 중 의사인력 관리방안'이, 2위는 `의료기관 내부고객 만족도 증대방안'이, 3위는 `해외환자 유치방안(중국,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 연구가 각각 차지, 수상했다.


의사 42명·변호사 2명 등 의료관련 인사 52명 수료 영예
`병원직원 중 의사인력 관리방안' 팀프로젝트 1위 차지
524명 동문 배출…글로벌 의료 리더의 요람 자리 잡아



이외 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병원 경영 전략, 고령화 시대 병·의원의 생존전략 등 시대의 이슈와 사회적 문제를 반영하는 주제에 대하여 깊은 연구와 토론을 통한 결과물이 만들어져 의료계에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특히 올해부터 도입된 개인 과제물의 제출 및 심사는 수강생의 연구활동 및 팀프로젝트 연구주제의 심화학습을 유도한 것은 물론 수강생 전원의 학문탐구활동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AHP 프로그램의 수준과 수강생의 참여도가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AHP과정은 리더쉽, 경영전략, 재무관리, 마케팅 및 고객관리, 조직 및 운영관리, 의료정책과 글로벌트렌드, 의료법, 경영실습 강좌, 인문강좌 등 탄탄한 커리큘럼과 수강생이 직접 참여하는 팀프로젝트 연구 및 발표, 결석·지각·조퇴까지 점검하는 철저한 학사관리가 조화를 이뤄 의료계 뿐 만 아니라 의료산업분야 전반에서 수강자가 늘어나고 있다.

AHP는 이번 9기 52명이 수료함에 따라 모두 524명의 전국적이고 다양한 동문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됐다. 또 동문들의 증가에 발맞추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한 꾸준한 교육과정 개발 및 강좌개편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육과정 개편은 강의 주제 뿐 아니라 강의 방식, 학사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개선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AHP 10기는 지난 13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수강자를 모집하고 강좌는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10기에 대한 지원문의는 02-2072-0684로 하면 된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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