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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아카데미, 송년회 열고 새도약 다짐
이화아카데미, 송년회 열고 새도약 다짐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0.12.23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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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의학 발전·여의사 권익신장 최선”

이대 산부인과 동문회 제2차 학술강연에서 이화아카데미 단체사진
이화아카데미(회장·변명현 서울시의사회 감사)는 이화여대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산부인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산부인과 진료를 하는 여성에 의한, 여의사들을 위한 모임으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 더불어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상호 협조하여 교실 및 한국 산부인과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특별한 모임이다.

이화아카데미는 지난 1991년 3월, 이화의대 산부인과 주임교수로 정년 퇴임한 강신명 교수가 미 8군 용산병원 산부인과 자문의 김승일 과장과 졸업생 4명이 친목 목적으로 만나서 제자들의 진료에 있어 생기는 고충을 해결하고 최신 정보와 지식을 나누며 10여년을 지냈다.

2000년, 모임의 인원이 늘어가면서 일반음식점이 아닌 BUSINESS CENTER에서 외부 강사를 초빙해 최근 이슈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보내왔다. 지난 2006년 강신명 교수가 타계한 후에도 이 모임을 꾸준히 이어갔으며 산부인과 운영이 어려워 지면서 내과적인 만성질병이나 산부인과 전문내용만이 아닌 비만, 요실금수술 등 새로운 기법의 수술, 보톡스, 필러, 노무관리, 친절교육 등 실력있는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함께 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7년부터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인증한 평점이 2점씩 인정되면서 연 회비로 운영되는 작지만 큰 모임으로 그리고 여의사로서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으로 공략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갈수록 회원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모임에서는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타 학회와는 다르게 편한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11월 27일 송년회를 끝으로 산부인과 동문회의 학술부로 소속을 옮겼다. 이에 다재다능한 동문들의 참여로 이화아카데미는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91년 의학정보 공유 및 고충해결 위해 친목 목적 결성
산부인과 영역외 비만·요실금 및 노무관리 등 교육 진행
내년부터 진정한 이화산부인과 모임 `이산회'로 힘찬 전진



이 모임에 함께 하는 선생님들은 따듯하고 열정적이고 무엇보다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참 귀한 만남을 항상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 멋지고 아름다운 모임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변명현 회장(아래 가운데) 및 회원들
변명현 회장은 “산부인과적인 문제 뿐 아니라 변하는 의료환경에 맞춰 의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공부할 예정”이라며 “지난 20년간의 토대로 이화아카데미 모임을 산부인과 동창회로 귀속시킬 것”이라면서 젊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

현재 이화아카데미는 100여명의 가입되어 있는 적지않은 회원수를 갖고 있으며 가입하지 않은 회원들도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변명현 회장은 “지금까지 20여년간 이화아카데미를 이어올 수 있던 것은 회원들의 관심과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라며 일상의 조그만 일도 서로 공감하고 공유하는 친정같은 푸근한 아카데미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화아카데미는 공개적인 모임을 3차례 한 후 지난 18년간 모임을 이끌어 온 강신명 교수가 타계하고 모임이 잠시 중단되었으나 동문들의 요구에 의해 다시 활기찬 모임을 갖게 되었다.

지난 11월 27일 63빌딩 워킹온더클라우드에서 열린 2010년을 마무리하는 송년회에서는 올해 역시 함께 참여해 준 회원들과 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임하고 있는 변명현 회장을 비롯해 여러 이사진들이 서로를 격려해 주는 따듯한 자리로 저물어가는 2010년과 함께 마지막 아름다운 만남을 장식했다.

이화아카데미는 오는 2011년부터 이산회로 거듭날 것을 기약하며 더욱 발전할 것을 약속하고 더 결속력 강한 진정한 이화 산부인과 모임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회원들의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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