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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기업․단체 참여하는 독거노인 사랑잇기
민간 기업․단체 참여하는 독거노인 사랑잇기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0.12.17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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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15만명에 대해 민간기업 콜센터 상담원이 1:1 안부 확인 전화(사랑 잇는 전화)를 드리고, 자원봉사자가 직접 찾아가 보살펴 드리는(마음 잇는 봉사)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이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보건복지부(장관·진수희)는 16일 오전 11시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현재까지 이 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힌 콜센터 운영 민간기업 11개, 공공기관 3개 및 2개의 자원봉사단체 등과 사업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랑 있는 전화에는 SK텔레콤, 농업협동조합중앙회, ktis, (주)국민은행, (주)하나은행, 교보생명보험(주), (주)신한은행, (주)우리은행, (주)삼성카드, LIG손해보험(주), 동부화재해상보험(주) 등 11개 기업이 참여해 자사 콜센터 상담원과 독거노인간의 1:1 결연을 통해 주 2~3회씩 안부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건복지 콜센터(희망의 전화 129)와 복지부 산하 3개 기관(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힘을 보탠다.

독거노인 사랑잇기 대한적십자사와 한국노인복지관협회는 자원봉사자들을 연결하여 독거노인 보살핌 업무를 맡기로 하였다. 또한 복지부는 이 사업의 지원 및 관리를 위해 한국노인복지관협회 내에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전화와 방문을 허락한 독거노인을 기업․단체에 연결해 주는 역할과 함께 연락두절 사례에 대한 사후관리하고 상담원․자원봉사자에 대한 교육 및 활동 매뉴얼 제작․보급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외에도 독거노인의 정서적 어려움과 일상의 불편해소를 위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독거노인을 후원할 민간 기업․단체를 발굴하여 연계하는 일도 추진한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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